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단식행동 '평등한끼' 집회에서 발언중인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단식행동 "평등한끼" 집회에서 발언중인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 서창식

관련사진보기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장애인단체 시위를 비난하는 글을 수차례 소셜미디어에 게재한 것과 관련해 "시위에 대한 비판을 넘어 모욕적인 발언들을 늘어놓는 것을 보면서 상식과 최소한의 인간적 감수성을 가진 대부분의 국민들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지난 28일 낮 12시 서울 국회 앞에서 진보당이 주관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단식행동인 '평등한끼' 집회에 참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권력과 힘을 가진 자들은 자신들이 그어놓은 금 안에서만 약자·소수자들의 인권과 기본권을 허용해 왔고, 그 금을 벗어나겠다고 저항을 하는 순간 가차 없는 탄압을 가해왔다"면서 "대선이 끝나자마자 시작된 이 대표의 사흘 맹공세를 미루어 볼 때 앞서 국민의힘 전신들이 해왔던 탄압에 혐오를 추가해 전방위적인 탄압을 이어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 차별금지법과 평등법이 필요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면서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다수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힘과 권력 편에 서 있지 못하다는 이유로, 그들이 그어놓은 금을 벗어나는 순간 총칼, 경제적 탄압, 혐오세력 낙인에 짓밟혀야 하는 현실을 뛰어넘고자 만들려는 것이 바로 차별금지법이 있는 세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보당이 꿈꾸는 세상은 혐오가 아닌 연대할 수 있는 세상"이라며 "연대 가능한 세상을 위해 윤석열 정권 안에서 더 큰 싸움을 준비할 때다. 진보당이 그 싸움의 맨 앞에 서겠다"고 약속했다.

채유빈 서울청년진보당 대학생위원장은 "장애인들이 어디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장애인콜택시를 비롯한 이동권,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을 지장 없이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생활지원, 장애인들이 스스로의 삶을 꾸릴 수 있도록 하는 탈시설 지원과 평생교육은 차별금지법이 있다면 장애인들이 이렇게 힘들게 요구해야 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또한 "서로 다른 저마다의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이 사회에서 누구나 같은 권리를 누리고 평등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건 당연한 사실이고, 이것을 명시하는 차별금지법은 더 이상 늦어질 이유가 없다"고 성토했다.

한편, 진보당을 포함한 진보정당과 시민단체인 2022인은 지난 3월 14일부터 4주 일정으로 새 정부가 시작되기 전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며, 하루 한 끼 단식을 하는 '평등한끼' 릴레이 단식행동을 이어오고 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기본소득·노동·사회복지 분야를 주로 다루며 권력에 굴하지 않고 공정한 세상을 위한 목소리를 내고자 합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