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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방사능오염수방류저지경남행동이 11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억하라 후쿠시마. 핵발전소 이제그만. 대책 없는 핵폐기물, 경남도 예외가 아니다. 후쿠시마 핵사고는 아직도 진행중”이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일본방사능오염수방류저지경남행동이 11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억하라 후쿠시마. 핵발전소 이제그만. 대책 없는 핵폐기물, 경남도 예외가 아니다. 후쿠시마 핵사고는 아직도 진행중”이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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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방사능오염수방류저지경남행동이 11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억하라 후쿠시마. 핵발전소 이제그만. 대책 없는 핵폐기물, 경남도 예외가 아니다. 후쿠시마 핵사고는 아직도 진행중”이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일본방사능오염수방류저지경남행동이 11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억하라 후쿠시마. 핵발전소 이제그만. 대책 없는 핵폐기물, 경남도 예외가 아니다. 후쿠시마 핵사고는 아직도 진행중”이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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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빠른 시일 내 핵발전소를 조기 폐쇄하라. 태양광·풍력 같은 재생에너지를 서둘러 확대하라. 강력한 에너지소비 절약 대책을 수립하라.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바다 방류를 강력하게 반대하고, 단호하게 대처하라."

환경활동가들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이같이 촉구했다. 일본방사능오염수방류저지경남행동이 11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억하라 후쿠시마. 핵발전소 이제그만. 대책 없는 핵폐기물, 경남도 예외가 아니다. 후쿠시마 핵사고는 아직도 진행중"이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11년째 되는 날이다.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46분 후쿠시마 원전 앞 바다 70km 지점에서 규모 9.0의 대지진이 발생했고, 52분 후 15m의 대형 쓰나미가 후쿠시마 원전을 덮쳐 냉각기능이 상실됐으며 다음날 원전은 폭발했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자랑하던 일본 핵발전소는 재난 앞에 속수무책이었고 전 세계가 경악했으며, 이후 일본 정부는 54기이던 원전 중 21기를 즉시 폐쇄시켰고 33기만을 남겨뒀다.

11년이 지난 현재 일본에서 가동 중인 원전은 9기에 불과하고, 발전 비중은 사고 전 30%에서 5%로 줄었다. 일본은 전력소비가 2010년 1인당 8300kwh에서 2020년 7000kwh로 15% 이상 줄어들었다.

일본정부는 지난해 4월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할 계획을 발표했다.

경남행동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바다 방류는 국민의 건강과 어민의 생계가 걸린 문제다"고 했다.

"핵발전소는 결코 기후위기 대안이 될 수 없다"고 한 이들은 "탄소보다 몇 백 배 더 위험한 방사능을 배출하고 단 한 번의 사고로 국가를 파산에 이르게 하는 핵발전소는 비윤리적인 에너지다"고 했다.

독일은 '안전한 에너지공급을 위한 윤리위원회'에서 탈핵을 결정했고 2023년이면 원전 제로국가가 된다는 것이다.

독일은 그동안 확대해온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이 45%를 넘었고 2030년까지 80%, 2035년까지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들은 "독일은 인구가 8000만 명에 GDP 규모가 우리나라의 2.5배이지만 핵발전소 없이도 에너지 공급과 경제성장에 아무 문제가 없다"며 "태양광 잠재력이 독일보다 풍부하고 세계 최고의 태양광 기술을 가진 한국에 핵발전소는 필요 없다"고 했다.

이들은 "일본경제연구소의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 고리원전에서 대형사고가 발생하면 피해 예상금액이 무려 2492조원에 이른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천문학적인 피해규모 때문에 사고피해 보험을 제대로 가입할 수 없다. 무보험 운전을 하고 있는 핵발전소는 더 이상 경제성을 논할 가치조차 없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 시절에 '탈원전 폐기'를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경남행동은 "후보 때는 표를 얻기 위해 여러 말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대통령은 그럴 수 없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문제이고 한순간에 국가가 망할 수도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경남행동은 "납품비리, 안전불감증, 테러, 지진, 산불, 태풍 등 핵발전소를 위협하는 요소는 너무나 많다"며 "핵발전소는 사고가 일어나지 않아도 존재 그 자체가 커다란 위협이고, 기후위기 시대의 대책이 아니다"고 했다.

박종권 탈핵경남시민행동 공동대표는 발언을 통해 "윤석열 당선인의 양심을 믿는다. 후보 때는 원전 마피아의 말에 속아 문재인 정권에 반대만 하면 인기가 오를 것으로 보고 신한울(원자력발전소) 3·4호기를 건설하겠다거나 원전 최강국을 만들겠다고 공약했지만, 후보 때와 당선인 때는 달라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당선인은 우리나라 모든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운명의 책임지는 사람이다. 당장 먹기에 곶감이 달다는 식으로 정책을 펴서는 안 된다. 그 공약을 취소하고 핵발전소에 대한 실정을 제대로 공부하고 원전 마피아 말만 듣지 말고, 원전이 왜 안 되는지에 대해 공부를 해서 탈원전 정책을 계속하리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신한울 3·4호기 건설은 용납할 수 없다. 세계적으로 대통령 했던 사람들이 원전을 하면 안된다고 한다. 일본 고이즈미 등 총리가 원전 안 된다고 말했다. 원전 사고 한 방에 나라가 거들 나고 국민이 100년 이상 고통에 빠질 수 있는데 해서 되겠느냐"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우리나라는 국민소득 3만불이 넘는다. 국가 경영을 모 아니면 도 아닌 식으로 운영할 수 없다. 우리는 지켜야 할 것도 많고 5000만명 국민이 있다. 사고 한 방에 2000조원, 3000조원의 피해를 보는데 원전을 짓겠다고 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다"며 "아이들 미래를 전혀 생각하지 않는 후안무치한 것이다. 윤 당선인의 양심을 믿는다. 그렇지 않다는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고 말했다.

유경종 민주노총 경남본부 부본부장은 "일본은 지금이라도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을 철회하고 책임있는 처리 방안을 모색해야 하고, 미국와 국제원자력기구 또한 이익 관계를 앞세운 생태계 파괴 동조를 멈춰야 한다"고 했다.

임종만 마창진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과 박봉열 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도 발언을 통해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일본방사능오염수방류저지경남행동이 11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억하라 후쿠시마. 핵발전소 이제그만. 대책 없는 핵폐기물, 경남도 예외가 아니다. 후쿠시마 핵사고는 아직도 진행중”이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일본방사능오염수방류저지경남행동이 11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억하라 후쿠시마. 핵발전소 이제그만. 대책 없는 핵폐기물, 경남도 예외가 아니다. 후쿠시마 핵사고는 아직도 진행중”이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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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후쿠시마, #일본, #방사능 오염수, #윤석열 당선인, #일본방사능오염수방류저지경남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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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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