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교육 공공성 실현을 위해 2022학년도 중·고등학교 신입생한테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
이는 2019년 제정한 '진주시 교복구입비 지원 조례'에 따른 것이다. 올해 신입생은 6797명이고, 1인 당 30만 원씩 총 20억 원이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진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교복을 입는 중·고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과 진주에 전입을 하고 경남지역 소재 학교로 다니는 1학년 학생이다.
신청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로 '경상남도 홈페이지 누리집'에 접속 후 '경남바로서비스'에서 신청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을 원칙으로 한다.
3월 중에는 동시접속 분산을 위해 중학생은 14~20일, 고등학생은 21~27일로 집중 신청기간을 정해 운영된다.
진주시는 "조례개정을 통해 올해부터 교복을 입지 않는 중·고등학교, 대안교육기관의 신입생과 1학년 전입생에 대해서도 하반기부터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주시 관계자는 "중·고등학생 교복구입비 지원으로 학부모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진주시는 교복구입비 지원 등 다양한 교육비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