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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쿠데타 1년, 2022 봄혁명 완수를 위한 한국대회(2022 Global Myanmar Spring Revolution Action in Korea)"가 오는 13일 창원에서 열린다.

한국미얀마연대, 경남이주민센터 등 단체들로 구성된 '한국미얀마 민주주의연대 공동행동'은 이날 오후 1시 창원역 광장에서 집회를 연 뒤 거리행진한다.

공동행동은 9일 낸 자료를 통해, "미얀마 군사쿠데타 발발 후 1년간 1500명 이상의 자국민을 희생시킨 군부를 규탄하고, 시민불복종항쟁을 이어가는 미얀마 시민들을 지지하는 한국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대회는 지난 해 12월 12일 창원에 이어 열리는 '국제미얀마봄혁명(GMSR)' 연대조직과 함께 진행한다.

지난 1월 국내 21개 미얀마 민주주의 운동단체들로 구성된 '미얀마 연방민주주의 승리 연합(MYANMAR FEDERAL DEMOCRACY MISSION COALITION)'도 공동행동에 함께 한다.

이날 한국대회에는 창원에서 열리는 '50차 일요시위'다. 경남이주민센터 등 단체는 지난해 2월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이곳에서 일요시위를 벌여왔다.

한국대회에는 서울, 인천, 대전, 대구, 울산, 부산, 거제, 김해지역 미얀마공동체와 창원민예총이 공동 참여한다. 주최측은 집회 참가자를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예방접종 완료자로 299명까지 제한하기로 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박종훈 경남도교육감과 조모아 한국미얀마연대 대표, 이철승 한국미얀마민주주의연대공동행동 대표, 위쑤따 스님(미얀마연방민주주의승리를위한연대회장), 네옴 경남미얀마교민회장, 민쩌쏴린 재한연합국적협회 대표가 발언한다.

또 박은혜·정성빈(박은혜춤패), 장계석(창원민예총)씨가 공연하고, 미얀마 국민통합정부(NUG) 국방부장관, 해외미얀마소수민족연합회대표가 영상 인사를 한다.

참가자들은 창원역 앞을 출발해 팔용동네거리를 거쳐 팔용미관광장까지 거리행진한다.

한편 "미얀마 쿠데타 1년,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성과와 남겨진 과제"라는 제목의 토론회가 20일 오후 3시 경남이주민센터 강당에서 열린다. 토론회는 온라인(줌)으로 중계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미얀마시민불복종항쟁(CDM) 성과와 과제", "미얀마봄혁명은 누가 이끄나?-NUG의 역할과 과제(정문순)", "미얀마봄혁명 국제연대활동의 성과와 과제-창원역 일요시위 중심"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벌어진다.
 
미얀마 쿠데타 1년, 2022 봄혁명 완수를 위한 한국대회.
 미얀마 쿠데타 1년, 2022 봄혁명 완수를 위한 한국대회.
ⓒ 경남이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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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미얀마,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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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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