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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도시개발공사 김문기 개발1처장이 21일 오후 8시 30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도시개발공사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김 처장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소재 파악을 하던 중 성남도시개발공사 1층 사무실에 김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날 사건 발생 뒤 경찰이 현장 감식 등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김문기 개발1처장이 21일 오후 8시 30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도시개발공사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김 처장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소재 파악을 하던 중 성남도시개발공사 1층 사무실에 김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날 사건 발생 뒤 경찰이 현장 감식 등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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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아래 성남 도개공) 개발1처장이 숨진 채 발견되기 전, 공사로부터 중징계 처분 의결 사실과 함께 형사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퇴직자 신분인 정민용 변호사를 공사로 들여 대장동 민간사업자 평가배점표 등 비공개 자료를 보여줬다는 이유다.

유족들은 회사(도개공)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의 책임을 김 처장에게 뒤집어씌우려 했다며, 김 처장의 죽음에 회사 책임이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성남 도개공 관계자는 검찰 조사 등 여러 가지가 김 처장에게 심적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처장은 21일 오후 8시 30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도시개발공사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타살 정황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성남도개공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김 처장은 공사로부터 중징계 처분 의결 사실과 함께 형사 고발도 당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성남 도개공 관계자는 22일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중징계 처분을 의결했다는 사실 등을 전달한 것은 맞다"며 "이 문제뿐만이 아니라 그동안의 검찰 조사와 유 전 본부장 사망 등 여러 가지가 심적 부담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 직원들도 처음 겪는 일이라 충격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김 처장은 올해 초까지 대장동 개발의 실무 책임을 맡았다. 대장동 개발이 본격화 될 당시에는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와 함께 민간사업자 심사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대장동 사업협약서에서 초과이익환수 조항을 삭제한 핵심 인물이라는 의혹을 받았고, 검찰과 경찰로부터 여러 차례 참고인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김 처장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결정했다. 부검은 오는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대장동 사건으로 인해 조사를 받다가 사망에 이른 사람은 지난 10일 세상을 떠난 유한기 전 개발사업 본부장에 이어 김 처장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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