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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12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12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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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점진적 일상회복, '포용적 일상회복' '국민과 함께 하는 일상회복'.

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에서 제시한 일상 회복의 3가지 방향이다.

이날 김 총리는 최재천 위원장과 30명의 민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주재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방패 삼아, 그리고 백신접종을 무기로 고난의 시간을 보낸 끝에 이제 조심스럽지만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단계까지 왔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우선 첫 번째 방향으로 '단계적, 점진적 일상회복'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방역조치를 완화하면서도, 빈 틈을 메우고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다중이용시설 등에는, 혹시 모를 감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백신패스'와 같은 새로운 방역관리 방법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또 '포용적 일상회복'의 방향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코로나는 우리 사회 곳곳에 불평등과 소외라는 큰 상처를 남겼다"면서 "우리 공동체의 일상회복 과정은 치유와 회복, 그리고 통합의 시간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총리는 '국민과 함께 하는 일상회복'을 제시했다. 김 총리는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시급한 과제에 집중해야만 성공을 담보할 수 있다"면서 "수용성 높은 이행방안을 만들어내는 것은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갈등조정 역량을 평가받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일상회복의 여정에서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폭넓게 문제들을 다뤄야 하고, 성공을 위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그 중심적 역할을 오늘 출범하는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감당해 주시기를 저희들은 기대하겠다"고 당부했다.
 

태그:#일상회복, #김부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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