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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7월 6일 국가위기관리센터 열린 국가위기평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7월 6일 국가위기관리센터 열린 국가위기평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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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북한의 정권 수립 기념일인 '9.9절'을 하루 앞둔 8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대북 대화를 조속히 재개하기 위해 유관국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NSC 참석자들이 한반도 비핵화 관련해 최근 한미·한러 간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이 같은 의견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이날 NSC 상임위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개최됐다. 

한미·한러 간 '한반도 비핵화' 관련 협의 결과는 ▲미국의 대북 적대 의사 불(不)보유 및 대화 제의 재강조 ▲한미 공동 대북 패키지 지속 협의 ▲국제사회의 적극적 대북 관여 필요성 등이다. 

또한 NSC 참석자들은 지난 7월 5일 시민 참여단으로부터 통일부에 전달된 '통일국민협약안'과 관련해 " 시민사회가 정파를 초월해 채택한 통일·대북 정책 분야의 대표적인 사회적 협약"이라며 "남북 간 대립과 갈등의 평화적 해결, 바람직한 한반도의 미래상 등을 담은 점을 평가하고 이러한 사회적 대화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최근 국방부 장관의 이집트 및 오만 방문과 국방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해적 퇴치와 국제선박의 안전 항해 지원 등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해외 위험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국민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한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NSC 정례회의는 통상 매주 목요일마다 개최되는데, 이번에는 하루 앞당겨 열렸다. 이는 다음날인 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등 일정으로 NSC 상임위 주요 참석자들이 다수 불참하는 상황을 고려해 하루 당겨졌다. 

태그:#NSC 상임위원회, #대북 대화, #정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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