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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4일 서울 마포구 YTN미디어센터에서 열린 YTN 주최 TV토론에 참석,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4일 서울 마포구 YTN미디어센터에서 열린 YTN 주최 TV토론에 참석,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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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가 6일 "윤석열 대선예비후보가 8월 2일 국회를 돌아다닐 때 악수를 나눈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가 어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라며 "예상대로다. 방역지침도 어기고 천방지축 맘대로 휘젓고 다니더니 결국 터졌다"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코로나 유발자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엎드려 사과하라'라는 글을 올리고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여야 할 것 없이, 어떤 대선후보라도 방역지침의 예외가 아니다. 그런데 윤석열 후보는 보란 듯이 방역지침을 무시하고 10명을 대동해 확진자와 악수까지 하고 무려 103개 방을 돌아다녔다"라고 지적했다(관련 기사: 윤석열, 이번엔 방역수칙 위반 구설... "국회는 대검청사가 아니다").

이어 "윤석열발 코로나 피해가 어디까지 미칠지 걱정"이라며 "후쿠시마 원전 망언을 비롯해 요즘 윤 후보가 하는 행동을 보면, 달나라에서 혼자 살다 왔거나 남의 말을 절대 듣지 않는 고집불통이거나 둘 중 하나인 것 같다"고 꼬집었다.

김 후보는 윤 후보의 사과를 촉구했다. 김 후보는 "코로나19 핑계대고 집 안에 숨어 있지 말고, 지금이라도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죄를 청해야 한다"라며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계속 안 된다고 말했지만, 항의를 받았고 계속해서 막을 순 없는 상황이어서 불가피하게 출입에 협조했다'고 증언했다. 모르고 한 게 아니라 알고도 규정을 어겼다는 것이다. 방역 당국도 코로나 유발자 윤 후보를 방역 수칙 위반으로 엄격히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도 "국회사무처의 제지도 무시하고 국회를 휘젓고 다니도록 방치한 이준석 대표도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했다.

앞서 지난 2일 인사차 국회를 돈 윤석열 후보는 당시 악수를 했던 한 국민의힘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날 일정을 모두 최소화했다.

윤 후보 측은 6일 입장문을 내고 "윤 후보가 8월2일 국회 본청 방문시 악수를 나눈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가 어제(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며 "오늘(6일) 충남 논산 윤증 고택 등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부득이하게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라고 알렸다.

태그:#김두관, #윤석열, #코로나19, #국회, #확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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