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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철모 화성시장이 15일 열린 참여민주주의지방정부협의회 2021년 제1차 정기총회에서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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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참여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적 권리와 복리를 증진하는 한편 국제적 연대를 통해 참여민주주의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협의회의 설립목적과 제 시정철학이 일치하기에 회장 선임이 더없이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15일 참여민주주의지방정부협의회(아래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서철모 화성시장의 말이다. 서 시장은 이날 열린 2021년 제1차 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총회에는 화성시를 비롯해 서울 성동구, 부산 금정구, 광주 남구, 안산시, 안양시, 오산시, 이천시, 과천시, 논산시 등 협의회 소속 단체장들과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협의회는 실질적 지방자치 정착을 목표로 지난 2019년 8월 전국 15개 지자체장이 주축을 이뤄 출범했다. 시민이 원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행정, 시민 참여에 기반한 행정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며 이를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지방정부 협의체다.

협의회 총회에서 '화성시 온라인 정책자문단' 소개

특히 서철모 시장은 이날 총회에서 직접민주주의 사례로 화성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정책자문단'을 소개했다. 서 시장은 '시민에게 묻고 시민들이 결정한다'는 주제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 중인 '온라인 정책자문단'의 의미와 성과, 활용계획에 관해 설명했다.

서 시장이 소개한 '화성시 온라인 정책자문단'은 지역회의, 주민자치회, 시민 소통광장에 이어 화성시가 올해 새롭게 운영하는 시민참여 정책이다. 시민들이 시간과 공간, 성별과 나이, 지역과 직업에 구애받지 않고 카카오톡 링크를 통해 쉽게 접근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현재 11,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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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철모 화성시장은 15일 참여민주주의지방정부협의회 2021년 제1차 정기총회에서 직접민주주의 사례로 "화성시 온라인 정책자문단"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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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철모 화성시장은 15일 참여민주주의지방정부협의회 2021년 제1차 정기총회에서 직접민주주의 사례로 "화성시 온라인 정책자문단"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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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공원 내 음주 및 취식금지 행정명령'에 대해 '온라인 정책자문단'을 통해 설문조사를 벌이는 등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으며 9월까지 3만 명으로 확대하는 게 목표다. 서 시장에 따르면, 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 정책 및 집행에 대한 의견, 읍면동 현안 파악, 타깃 설문조사 등의 방식으로 취합한 시민들의 의견을 정책 수립에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정책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서 시장은 16일 SNS를 통해 "많은 시민이 시정에 참여하여 소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지만 그런데도 들리지 않는 목소리, 담아낼 수 없는 목소리가 있다"며 "생업에 종사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거나 자신의 의견을 어디에 어떻게 얘기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 시장은 이어 "온라인 정책자문단이 그런 한계와 제약을 줄이면서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해주리라 기대하고 있다"며 "시민을 시정의 주체로 세우기 위한 초심을 시민참여 정책으로 구현하고 그런 과정과 성과가 참여민주주의 기반을 공고히 다질 수 있도록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 총회에서는 직접민주주의 사례 발표 이후 지방정부 간 민주주의 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대해 의결하고 향후 협의회의 운영 및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