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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오전 광주 북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들이 화이자 백신을 주사기에 나눠담고 있다.
 4월 15일 오전 광주 북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들이 화이자 백신을 주사기에 나눠담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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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대구시가 주선한 화이자사(社)의 코로나19 백신의 진위가 의심된다며 구매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3일 백브리핑에서 대구시의 화이자 백신 구매 주선과 관련해 "백신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절차를 추진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화이자는 각국 중앙정부와 국제기구에만 백신을 공급하고 있고 제3의 단체에 한국 유통을 승인한 바 없다"면서 "대구시가 연락한 무역업체는 공식 유통경로가 아니고 바이오엔텍과의 거래도 아닌 것으로 파악돼 진위가 의심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이자 글로벌 본사로부터 '무역업체의 진위 여부를 파악 중이며 국제 수사기관과 협력해 조사해보고 불법 여부가 있으면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대구시의사회와 의료기관 모임인 메디시티협의회 등은 화이자 백신 공동 개발사인 독일 바이오엔테크를 통해 국내 백신 공급을 추진해 왔으며, 대구시는 최근 화이자 백신 3천만회분을 3주 안에 공급할 수 있다는 지역 의료계와 외국 무역회사의 제안을 정부에 전달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코로나백신, #화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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