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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2차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2차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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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이틀 만에 120만 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아, 어제(28일)까지 전체 인구의 10.2%인 523만 명 이상의 국민들이 백신을 맞았다면서 "이 속도라면 6월까지 1300만 명 이상의 접종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46분경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다"면서 이 같이 글을 올리고, 순서대로 적극 접종에 참여하고 있는 국민들과 접종센터와 보건소, 민간위탁의료기관의 의료진들과 일선 공무원들,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우선 현재 백신 접종 상황에 대해 알렸다. 문 대통령은 "사전 예약하신 분들의 98%가 실제 접종을 받으며 매우 높은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예약률도 높아지고 있어 매우 다행"이라고 전했다. 

또한 "방역에서처럼 백신 접종에서도 우리나라는 높은 IT 기술력을 활용한 행정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다른 나라에서 따르기 힘든 모바일을 통한 '잔여 백신 예약서비스'가 대표적으로, 백신 접종률을 더욱 높이고, 아까운 백신이 조금이라도 버려지는 일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 도입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도입은 계획대로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으며, 보다 많은 물량을 도입하기 위한 추가 협의도 진행 중"이라며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로 미국이 제공하기로 한 백신도 빠른 시일 안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결국 국민들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에 달려있다"면서 "국민들께서 정부의 계획에 따라 예약과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신다면 집단 면역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긴장을 놓치 않는 철저한 방역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접종이 늘어나면 방역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지만, 아직 방심은 금물"이라며 "일부 나라에서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오히려 확진자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일정 시기까지는 방역수칙 준수가 필수임을 명심해 달라"고 국민께 당부했으며, "정부는 일상회복의 그날까지 방역과 접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신 접종 관련 메시지를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신 접종 관련 메시지를 올렸다.
ⓒ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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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문재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SNS 메시지, #백신 접종 계획,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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