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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남북정상합의 국회비준 동의 토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지난 20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남북정상합의 국회비준 동의 토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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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7일 "한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난 지금 이 시점은 남북관계 복원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을 위해 단절된 연락채널을 복원하고 또 대화의 재개를 시작할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강북구 국립통일교육원에서 열린 '한국-독일 평화통일 국제 웨비나' 격려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최근 열렸던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남북 대화와 관여·협력에 관한 지지를 표명한 만큼 남북관계, 북미 관계의 개선과 선순환을 위한 충분한 여건이 마련되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정부는 새롭게 맞이한 정세의 전환점을 한반도가 다시 평화의 길로 한 걸을 더 전진하는 기회의 시간으로 열어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코로나19를 중심으로 보건의료 등의 인도적 협력에서 시작해서 식량과 비료 등 민생 협력, 비핵과 진전 정도에 따라서 철도․도로 등 비상업적 공공인프라 협력으로 남북관계의 협력공간을 넓히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장관은 "하반기에는 이러한 평화의 노력들이 결실을 맺고 남북 주민의 일상에 평화가 정착되면서 교류와 협력의 공간이 넓어지고 다시 상생과 번영의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분들께서 응원해주시고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제9회 통일교육주간'을 계기로 지역사회 평화·통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통일교육원과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공동주최한 행사에는 독일 시민대학 연합회도 함께했다.

웨비나는 독일과 온라인으로 실시간 연결해 통일 독일의 사회통합 경험이 한국 사회에 주는 시사점 등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태그:#이인영, #통일부장관, #평화통일 국제 웨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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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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