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박남춘 인천시장이 10월 14일 부평미군기지에서 열린 '2020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개방행사'에서 문을 개방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10월 14일 부평미군기지에서 열린 "2020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개방행사"에서 문을 개방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시

관련사진보기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부평구 캠프마켓 내 B구역 오염토양 1단계 정화작업이 완료된 운동장 부지(3만2800㎡)를 다음달 3일부터 개방한다.

인천시는 2019년 12월 미군으로부터 국방부가 반환받은 캠프마켓 A·B구역(21만765㎡) 가운데 B구역(9만3000㎡)을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개방했다. 이와 함께 안전한 공간 확보를 위해 오염토양 정화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며 단계적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시민에게 개방하는 공간은 3단계에 걸쳐 정화작업이 진행 중인 B구역 가운데 1단계 구역으로, 개방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번 개방을 위해 인천시는 안내판, 보행매트 등을 설치하고 부평구청과 협업을 통해 철쭉 등 관목 4000주를 심고 나비의자 등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4월 말까지 운동장 부지 잔디 식재와 보행매트 설치 등 환경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향후 2, 3단계 정화가 순차적으로 마무리되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점차 늘려 안전하고 건강한 휴식·문화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류윤기 인천시 부대이전개발과장은 "캠프마켓 이용불편 개선사항 등 소중한 의견은 캠프마켓 입구에 비치한 소통박스에서 접수받아 지속적으로 시민이용 시설 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8월에는 캠프마켓 인포센터 문을 열어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프마켓 내 오염토양 정화는 국방부가 한국환경공단에 위탁해 추진하고 있다. A구역은 내년까지, B구역은 올해 안에 완료하는 일정이다.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26일 B구역 2단계 오염정화 작업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부평구 캠프마켓 내 B구역 오염토양 1단계 정화작업이 완료된 운동장 부지(3만2800㎡)를 5월 3일부터 개방한다.
 인천시는 부평구 캠프마켓 내 B구역 오염토양 1단계 정화작업이 완료된 운동장 부지(3만2800㎡)를 5월 3일부터 개방한다.
ⓒ 인천시

관련사진보기


태그:#캠프마켓, #인천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사람에 대한 기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사람보다 더 흥미진진한 탐구 대상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