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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사진은 지난 3월 26일 제286회 시흥시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당시 모습.
 시흥시의회. 사진은 지난 3월 26일 제286회 시흥시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당시 모습.
ⓒ 시흥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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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가 23일 제2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상섭 시의원(무소속)에 대해 징계심의를 위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의결했다.
 
김태경 의회운영위원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지방자치법 제36조(의원의 의무) 제2항 '지방의회 의원은 청렴의 의무를 지며 의원으로서 품위를 유지하여 한다' 및 시흥시의회 의원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 제3조(품위 유지) '의원은 국내외에서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윤리도덕과 예절을 지키고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라며 "최근 각종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상섭 의원의 배우자는 미래형첨단 자동클러스티 V-City 사업예정구역 땅을 2018년 6.13 지방선거 6개월 전에 매입하였고, 이상섭 의원은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될 당시 'V-City 사업 조기 추진' ''V-City·배곧신도시 연결 개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어 땅 매수 뒤 지방선거에서 해당 부지에 대한 개발 공약을 발표하는 등 투기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시의원으로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로 지방자치법과 시흥시의회 조례를 위반한 것은 물론 시흥시의회 명예를 심히 실추한 행위로서 이상섭 의원의 징계를 요구하기 위한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라고 밝혔다.

윤리특위 구성의 건은 다른 시의원들의 이견이 없어 바로 의결됐다. 

앞서 19일 1차 본회의에서 홍원상 의원은 이상섭 의원에 대한 윤리특위 구성에 대해 "구렁이 담 넘어가듯 어물쩡 거리며 넘어가려 하냐"며 특위구성을 촉구했었다. 향후 윤리특위에서 이상섭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윤리특별위원회는 4월 23일부터 5월 14일까지 활동한 뒤 5월에 예정된 제28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활동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위원회 구성은 홍원상·오인열·성훈창·김창수·안돈의·홍헌영·안선희 의원 등 7명이 선임됐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시흥시지역 인터넷언론사 시흥미디어에 함께 게재되었습니다.


태그:#시흥시의회, #이상섭 시의원, #윤리특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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