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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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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경남에서는 30일 오후 5시부터 31일 오후 1시 30분 사이 신규 확진자 22명(경남 2908~2929번)이 발생했다.

이들의 감염경로를 보면, ▲도내 확진자 접촉 11명, ▲진주 목욕탕 관련 4명, ▲거제 유흥업소.기업 관련 2명,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 3명, ▲조사중 2명이다.

지역별로는 진주 9명, 양산 4명, 함안 4명, 창원 2명, 거제 2명, 창녕 1명이다. 확진일 기준으로는 30일 8명과 31일 14명이다. 30일 전체 확진자는 22명이고, 3월 전체 확진자는 786명(지역 773, 해외 13)이다.

지금까지 경남에서 월별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달은 지난해 12월로 703명이었다. 올해 1월 637명, 2월 173명이었고, 지난해 11월은 312명이었다. 월별 확진자수를 따지면 올 3월이 가장 많다.

현재 경남에서는 입원 307명, 퇴원 2606명, 사망 1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2926명이다.

진주 목욕탕 관련 249명... 거제 유흥업소.기업 관련 179명 늘어

진주 확진자 4명은 '진주 목욕탕' 관련으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진주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249명으로 늘어났다.

진주 확진자 다른 1명은 병원 진료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며, 나머지 4명은 먼저 발생한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들 확진자 가운데 1명은 함양 소재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등 100여명에 대해 검사 진행하고 있다.

양산 확진자 4명은 모두 먼저 발생한 확진자의 가족, 지인 접촉자들이다. 함안 확진자 3명은 부산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다른 1명은 먼저 발생한 지역 확진자의 가족이다.

창원 확진자 1명은 증상이 있어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다른 1명은 먼저 발생한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다.

거제 확진자 2명은 모두 '거제 유흥업소.기업' 관련 확진자로 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거제 유흥업소‧기업' 관련 확진자는 179명으로 늘어났다.

창녕 확진자 1명은 먼저 발생한 지역 확진자의 접촉으로 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1주간 지역 확진자 발생 현황

경남은 3월 21일부터 3월 27일까지(13주차) 일일 평균 확진자수가 27.4명으로, 12주차(43.3명) 대비 15.9명이 감소했다.

13주차의 지역별 확진자 발생 수는 '목욕탕' 관련 집단감염의 여파로 진주가 111명(57.8%)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유흥업소.기업' 관련 집단발병이 지속된 거제가 61명(31.8%)이며, 통영 8명(4.2%), 창원 4명(2.1%), 김해 3명(1.6%) 순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한 명이 주위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1주차와 12주차에는 2이상이었으나, 13주차에는 1 미만인 0.86을 기록하였다.

13주차 감염경로 조사자수 비율은 12주차(11.6%)에 비해 6.6%p 증가한 18.2%였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는 지난 11일부터 지역 내 대규모 집단감염에 따른 전파감염이 다소 안정되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내 산발적인 감염 양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75세 이상 어르신 등 화이자백신 예방접종 시작

경남도는 4월 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과 양로시설, 노인 공동생활가정 등의 노인주거복지시설, 주·야간과 단기보호 시설 입소(이용)자와 종사자 총 25만여명에 대해 화이자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경남도는 접종은 4월 첫째주 공급물량 1만 1700명분에 맞춰 창원마산, 진주, 통영, 양산의 4개 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추진한다고 했다.

경남도는 "이번 주에는 4곳에서 3500여 명이 접종할 예정이고, 어르신들의 접종센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말 중 토요일에도 접종을 추진한다"고 했다.

신종우 국장은 "계속되는 확진자 발생 상황에서 더 이상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잘 준수하는 생활 속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며 "언제 어디서나 기본 방역수칙인 마스크쓰기와 손씻기, 사람과의 거리두기를 반드시 실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남지역 코로나19 최근 4주 동안 1주 간격 시군별 발생 현황.
 경남지역 코로나19 최근 4주 동안 1주 간격 시군별 발생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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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코로나19,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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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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