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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야간 교통지원 협약.
 방과후 야간 교통지원 협약.
ⓒ 남해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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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에 사는 고등학생들은 야간에 이동거리에 관계없이 100원만 내고 택시를 타고 귀가할 수 있게 되었다.

남해군(장충남 군수)이 고등학생들이 야간 자율학습을 마친 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고교생 방과후 야간 교통지원 사업'을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남해군은 장충남 군수가 지역 고등학교, 택시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고교생 방과 후 야간교통지원 사업'은 고교생들이 야간 자율 학습 후 귀가 시 이동거리와 관계없이 1인당 100원으로 거주지까지 운행하는 방과후 교통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오는 15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영남 남해고 교장은 "대중교통이 열악한 남해군에서 야간 자율학습을 하는 학생들의 귀가가 힘들었는데 군에서 택시를 지원해준 덕분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규범 남해정보산업고 교장은 "이런 좋은 시책이 많이 홍보되어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고교생 방과후 야간교통지원 사업은 농어촌 마을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어려운 시기에 택시업계에도 도움을 주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며 "관내 학교와 운수업체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남해군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밝혔다.

'고교생 방과후 야간 교통지원 사업'은 2018년부터 시행된 사업으로 야간 자율학습 참여 고교생을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방학기간 제외) 연중 운영되어 학생은 물론 학부모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태그:#남해군, #야간자율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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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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