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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시장 이재준)는 함께 가는 공공일자리 브랜드인 '고양 희망알바 6000'의 백서인 <우리를 이어준 나날>을 펴냈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백서의 부제는 '살아가기 위해 고양시민이 내딛은 한 걸음'이다.

이번 백서에는 지난 2019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대 금액인 고양시 일자리기금 100억 원 신규 조성에서부터 지난해 일자리기금으로 시행한 코로나19 긴급방역단, 고양 알바 100, 고양 알바 500, 고양 희망알바 6000 등 일련의 사업 과정들이 기록돼 있다.

고양시는 "최근 3차 대유행이라 불리는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서 향후 고양시는 물론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비슷한 유형의 위기극복 사업을 실시할 경우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길잡이 자료가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이 책자를 발간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러한 취지에 맞게 공문서 느낌을 최대한 없애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 부서별 사업 내용과 성과를 취합·정리하는 기존 백과사전식 나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의 시선에서 따라가는 스토리텔링 내러티브로 구성했다.

특히 지역 공동체와 '같이'의 가치를 토대로 시행한 '고양 희망알바6000'의 의미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동화 삽화와 이야기를 넣어 기존 백서들과 차별화했다.

이 백서는 '고양 희망알바' 사업의 추진 과정을 척박한 환경 속에서 자라나는 나무의 성장과정에 비유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구체적인 내용은 △씨앗을 심다(고양시 일자리기금, 긴급 방역단) △메마른 땅에 물을 주다(고양 알바 100, 500) △새싹이 돋아나다(전폭적인 국비 지원, 전담 부서 조직) △펼쳐난 가지에 잎이 돋아나다(사회적 가치가 반영된 일자리) △나무가 자라다(고양 희망알바 6000) △더 큰 나무가 되도록(마무리) 등 6단계의 스토리텔링 구조의 콘텐츠로 구성했다.

이재준 시장은 "큰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고양 희망알바6000' 이야기가 희망을 전하고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버팀목이 되길 바라면서 이 책을 만들었다"면서 "지역 일자리 인프라 구축과 현장 중심의 다양한 소통·협력 창구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하나라도 더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청년 및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사업에 2021년도 고양시 일자리기금 100억 원 전액을 투입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양시는 함께 가는 공공일자리 브랜드인 '고양 희망알바 6000'의 백서인 <우리를 이어준 나날>을 펴냈다
 고양시는 함께 가는 공공일자리 브랜드인 "고양 희망알바 6000"의 백서인 <우리를 이어준 나날>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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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고양 희망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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