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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통신 기술을 활용해 원거리에 있는 노약자의 신체 징후나 일상 활동을 점검하면서 노약자를 보살피는 서비스를 가리키는 말인 '텔레 케어(tele care)'의 쉬운 우리말 대체어로 '원격 돌봄'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지난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텔레 케어'의 대체어로 '원격 돌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새말모임(12. 4.∼12. 6.) 대체어
 새말모임(12. 4.∼12. 6.) 대체어
ⓒ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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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에 따르면 12월 7일부터 8일까지 국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67.8%가 '텔레 케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 '텔레 케어'를 '원격 돌봄'으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96.9%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이밖에도 새말모임은 판매 계획이나 배포 계획은 발표되었으나 실제로 고객에게 판매되거나 배포되지 않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일컫는 '베이퍼웨어(vaporware)'의 쉬운 우리말로 '신기루 상품', 승강기를 타고 다른 층으로 이동하는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제품이나 서비스,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말하는 '엘리베이터 피치(elevator pitch)'의 쉬운 우리말 대체어로 '요점 전달'을 선정했다.
 

태그:#새말, #문체부, #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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