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관련사진보기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추가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각 지방자치단체장은 금번에 실시한 가금농장 전담관제를 적극 활용하여 현장의 농장 방역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강화된 방역조치를 책임감 있게 실시할 것"을 11일 긴급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긴급 지시문을 통해 "그간 실시한 방역조치 사항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한 보완 및 행정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발생농장의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여, 방역상 취약점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조치를 하는 등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또 행안부·환경부·국방부 등 관계 부처에 대해서도 "현장 방역에 차질이 없도록 인력·장비 등 필요한 자원을 신속하게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정 총리는 각 지방자치단체장에게는 "가금농장 전담관제를 통해 가금농장의 방역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을 신속히 보완토록 조치하라"면서 다음과 같이 긴급 지시했다.

"가금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경우 막대한 사회적비용이 초래되므로, 점검과정에서 확인된 법령위반 사항들에 대해서는 엄정히 조치할 것.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적극적인 수매·도태를 실시하고, 산란계 밀집사육단지의 소독·방역실태를 점검·개선하여 방역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조치할 것.

방역에 취약한 가금농장에 대해 사람과 차량의 출입 통제, 생석회 도포여부 확인 등을 위해 농장초소를 확대 설치할 것.

철새도래지의 축산차량·축산업 종사자 출입금지 명령(11.28, 행정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산책·낚시·사진촬영 등의 이유로 출입하는 일반인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것.

야생조류가 서식하는 철새도래지와 가금농장 주변의 작은 하천·저수지에 대한 집중소독을 실시할 것."

 

태그:#정세균 총리, #조류인플루엔자, #긴급 지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환경과 사람에 관심이 많은 오마이뉴스 기자입니다. 10만인클럽에 가입해서 응원해주세요^^ http://omn.kr/acj7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