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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과 이석영 대학원장이 명예박사 학위기를 수여하고 있다.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과 이석영 대학원장이 명예박사 학위기를 수여하고 있다.
ⓒ 경남과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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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60)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경남과학기술대학교의 명예경영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경남과기대는 18일 오전 100주년기념관에서 수여식을 열었고,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이석영 대학원장은 "박항서 감독은 우리 고장 산청 출신으로 대한민국과 베트남 정부로부터 네 차례에 걸쳐 훈장을 받을 정도로 탁월한 공적을 쌓았다"고 했다.

이 대학원장은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특유의 경영전략으로 최고의 팀을 육성하여 양국의 관계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는 등 우리 지역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서 대학의 최고의 영예인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드리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해 베트남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그토록 꿈꾸던 동남아시아경기(SEA 게임) 우승을 60년 만에 이루기도 했다.

김남경 경남과기대 총장은 "박 감독은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태도로 미련한 듯 보이지만 뚝심과 인내로 버티는 사람을 제아무리 큰 힘을 가진 상대라도 도저히 당해낼 수 없다는 진리를 보여줬다"며 "리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며 축하했다.

이후 리현구 경남과기대 총동창회장은 박 감독의 '동문패'를 전달했다.

리현구 동창회장은 "'파파 리더십'이라 불리는 섬김의 전략으로 최고의 팀을 육성하여 양국 관계 증진에 이바지하였을 뿐 아니라 우리 고향 사람들을 자랑스럽게 하였다"며 "11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 동문회의 가족으로 귀하를 환영하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말했다.

방항서 감독은 "진주를 대표하는 최고 교육기간인 경남과기대로부터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경남과기대 명예경영학 박사학위자에 걸맞게 제 위치에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이 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이 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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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박항서 감독, #경남과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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