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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현행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은? 부산시 방사선비상계획구역 상황도.
▲ 부산지역 현행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은? 부산시 방사선비상계획구역 상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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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올해 안에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을 기존 20㎞에서 30㎞로 범위를 확대하는 안을 올해 내로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에 제출한다. 시는 이에 앞서 3일 종합설명회를 열고 추진경과 보고와 이해당사자인 시민의 의견을 직접 듣는다.

방사선비상계획구역 확대는 민선 7기 공약

시는 원자력안전과 주관으로 이날 오후 2시 30분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방사선비상계획구역 30㎞ 추진 설명회를 개최한다. 참석 대상은 비상계획구역 지자체 담당자와 지역주민, 원자력 사업자인 한수원 등이다. 설명회에서 시는 그동안 추진경과 보고와 재설정 절차, 향후 후속 조처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받는다.

방사선비상계획구역 확대는 민선 7기의 공약 사안이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사퇴했지만, 지난 5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내부 보고회를 갖고, 공약 이행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 바 있다.

원전에서 방사능 누출 등 긴급사고가 발생할 때 대피소와 방호물품 마련 등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은 '원자력 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 대책법' 개정에 따라 20~30km 범위를 설정해야 한다.

원자력 시설과의 거리에 따라 '예방적보호조치구역'과 '긴급보호조치계획구역'으로 구분되며 최대 30㎞까지 범위를 확대하면 기존 기장군, 해운대구 일부, 금정구에서 12개 구·군으로 구역이 커진다.  

원전 주변 지자체가 안을 마련해 원전 운영사인 한수원에 제출하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원전 시설 주변의 인구분포, 도로망, 행정구역 및 지형 등을 고려해 최종 승인을 결정한다. 시 원자력안전과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에 "지역주민과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쳐왔고, 이번 설명회를 마치면 연내에 부산시 의견을 사업자에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늦장 추진'에 유감을 표시했다. 정수희 탈핵부산시민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은 "울산은 이미 최대 30㎞로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을 넓혔고, 반면 부산은 추진이 늦은 상황이라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 부분이 빠르게 확대되었다면 부산시민 전체가 고리1호기 해체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조속히 연내에 확정될 수 있도록 시가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의 원전 밀집 지역"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있는 고리원자력발전소. 고리원전 1호기는 지난 2017년 영구정지에 들어갔다.
▲ "세계 최대의 원전 밀집 지역"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있는 고리원자력발전소. 영구정지에 들어간 고리원전 1호기는 해체 절차를 밝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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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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