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27일 오전 서울 성북구 월곡초등학교에서 1,2학년 학생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미뤄진 등교를 시작하고 있다. 한 학생이 교실로 들어가기 전 아빠, 동생과 손을 흔들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지난 20일 고3에 이어 27일에는 고2, 중3, 초1,2 학생들이 등교수업을 시작했다.
 5월 27일 오전 서울 성북구 월곡초등학교에서 1,2학년 학생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미뤄진 등교를 시작하고 있다. 한 학생이 교실로 들어가기 전 아빠, 동생과 손을 흔들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기사 수정 : 12일 오후 3시 40분]

교육부가 오는 12일부터 적용되는 추석 이후 유초중고 학사일정에 대해 시도교육청과 학교에 일정정도 자율성을 주기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교육부는 초등 저학년 등교수업을 확대하되, 교육청 차원의 전교생 전면등교에 대해서는 지금처럼 원칙적으로 금지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오전 교육부는 박백범 차관 주재로 시도부교육감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뜻을 시도교육청에 전달했다.

초등 저학년 등교수업 확대... 전면등교는 여전히 금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교원단체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날 부교육감 회의에서 '원격수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학력격차와 돌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시도교육청과 학교별로 탄력적 학사운영을 통해 등교수업을 늘리기 위한 방안을 수립해도 된다'는 취지의 의사를 전달했다. 다만, '학교 밀집도에 대한 기준은 교육부가 제시하며, 전교생이 등교하는 전면등교는 자제해 달라'는 전제를 달았다.

교육부가 기존에 제시한 학교 밀집도 기준은 유초중학교는 전체 학생의 1/3이고 고교는 2/3였다. 하지만 방역당국이 이번 주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경우 밀집도 기준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될 경우, 학교 밀집도는 유초중고 모두 2/3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이날 회의 참석 부교육감들은 특별한 의견 없이 수긍하는 분위기였다고 한다. 이날 교원 6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연맹), 실천교육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 새로운학교네트워크 가운데 대다수도 교육부에 '등교수업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등교수업 확대방안을 이번 주말에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교원단체들이 '발표 시기를 앞당겨야 학교의 준비가 가능하다'고 강력 요구함에 따라 7~8일로 앞당겨질 수도 있다.

한편,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등교수업 확대를 위한 학사운영 방안을 내놨다. 교육부 공식 발표에 앞서 자체 등교수업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최 교육감은 "정부와 교육부의 방역지침 안에서 오전, 오후 시차등교를 통해 대면수업을 극대화할 것"이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바뀔 경우 전면 등교 원칙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계획은 오는 12일부터 일주일간 시범 운영 뒤 오는 19일부터 시행된다.

[서울지역 설문조사] 초1 매일등교, 학부모는 68.4% - 교사는 34.1% "찬성"
 

이날 서울시교육청은 "'초1 중1 매일등교'에 대한 찬반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초1 학부모의 68.4%와 중1 학부모의 57.6%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반대의견은 초1 학부모가 31.6%, 중1 학부모가 42.4%였다.

하지만 초1, 중1 교사들의 찬성 의견은 각각 34.1%와 32.8%에 그쳤다. 반면에 반대 의견은 65.9%와 67.2%였다. 중1 학생들도 찬성(42.2%)보다는 반대(57.8%)가 많았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지역 초1 학부모 4만1194명, 중1 학부모 2만3227명, 초등교사 1만267명, 중등 교사 8287명, 중학교 1학년 학생 4만535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태그:#등교수업
댓글3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