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김해시 안동에 위치한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모델하우스 인근에 있는 이동식 중개업소에서 일했던 공인중개사(경남 273번)에 이어 그의 10대 자녀(경남 275번)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되었다.

경남도는 15일 오전 '경남 273번' 확진에 이어 이날 오후 '경남 275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남 275번' 확진자는 지역감염자로 김해시 거주자이며, '경남 273번' 확진자의 자녀다. '273번'이 확진된 후에 접촉자로서 검사를 실시했고, 이날 저녁 양성으로 판정되었다.

이 확진자는 현재 증상은 없고, 마산의료원에 입원해 '경남 273번'과 함께 치료받을 예정이다. 이 확진자는 초등학생으로, 최근 학교와 학원에 다녀온 날은 지난 11일이었다.

경남도는 "'경남 273번'의 증상발현일이 12일인 점과 '275번'이 무증상인 점 등을 역학적으로 고려했을 때, 11일은 '275번'이 전파력을 가졌다고 보기 어려운 시기"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학생들인 점을 감안해 11일에 학교와 학원에서 접촉이 있었던 학생들에 대해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남 275번'은 12일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었고,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해서도 모두 학생들이라는 점을 고려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추후 위 검사자들에 대한 검사결과와 역학조사 내용 등을 종합해 방역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는 진행 중에 있다"고 했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경남에서 입원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34명이고, 238명이 완치돼 퇴원했으며, 누적 272명이다.
 
9월 15일 오후 경남지역 코로나19 환형.
 9월 15일 오후 경남지역 코로나19 환형.
ⓒ 경남도청

관련사진보기


태그:#코로나19, #경상남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