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진보기
▲  부산해양경찰서는 태풍 하이선 북상에 대비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 부신해양경찰서	관련사진보기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면서 부산과 경남 일대 해안에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가 발령되었다.

부산해양경찰서(서장 이광진)와 창원해양경찰서는 해안저지대, 방파제, 갯바위 등 연안해역 안전사고 대비가 필요하다며 5일부터 태풍특보 해제 시까지 '주의보'를 발령하고 연안사고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안전사고위험예보제는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나 위험구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자연재해 등으로 지속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비가 필요한 경우 국민들에게 위험성을 미리 알려 사고를 예방하려는 조치다.

부산해경은 태풍 북상에 따른 연안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사고예방 순찰과 해양경찰 파출소 전광판을 이용한 홍보를 강화하고, 안전수칙과 행동요령을 알리고 있다.

특히 부산해경은 항‧포구, 방파제, 갯바위 등 연안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출입통제 등 안전사고 예방조치를 강화하도록 해당 지자체에 요구했다.

부산해경은 "부산은 이번 태풍의 오른쪽 위험반원에 속해 강풍과 높은 파도로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사고예방에 협조해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했다.

며 "부산해경은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강구하고, 사고발생 시 대비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해경도 주의보를 발령하고 방파제와 해변, 갯바위 등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출입객 대상으로 안전계도 활동을 실시하고 순찰과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이번 태풍은 강도가 매우 강하여, 강풍과 폭우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태풍이 소멸할 때까지 낚시와 레저활동을 자제하고, 기상악화로 위험예보가 경보로 격상될 수 있다"고 했다.
 

큰사진보기
▲  부산해양경찰서는 태풍 하이선 북상에 대비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 부산해양경찰서	관련사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