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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제3공저시집
▲ ‘시인 & 서산’ 표지 2020 제3공저시집
ⓒ 최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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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시인들이 만든 2020년 제3공저시집 <시인 & 서산 > 첫 장을 넘기면 작가 프란츠 카프카의 글귀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책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한다네.'

이번 시집은 코로나19로 위기와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얼어붙은 마음을 깨고자 서산 시인 9인이 9색의 풍경을 담아 작품집으로 세상에 내놓았다.

'서산시인회' 박만진 회장은 "불꽃처럼 시를 쓰다 불꽃처럼 쓰러져간 우리 지역작가 윤곤강 시인의 '삶과 문학'을 재조명했다"고 말하며 한글은 지구촌의 으뜸 문자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참따랗게 들썽거리며 붓 날리다가 바야흐로 서산 사람들에게 최루탄 같은 말뭉치를 터뜨리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책의 서평을 맡은 권경아 문학평론가는 '시인 & 서산' 책을 통해 "서로 다른 색을 지닌 9인의 시인이 모여 하나의 풍경을 이루고 있다. 고향 서산을 중심으로 함께 한 이들이 그려내고 있는 풍경은 서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노래하기도 하고, 소박하면서도 강인하게 살아가는 서산의 사람들을 그려내기도 한다"고 밝혔다.

서산시인회가 출간한 이번 '시인 & 서산' 표지화는 지난달 5월, 글로벌이베이 미술품 경매 45만 달러에 전시 선정된 해인미술관 박수복 화백이 직접 9인 9색의 의미를 화폭에 담아냈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20일 서산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오후 4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서산시대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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