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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는 불에 기름 붓는 한미군사훈련, 정부 여당은 당장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라."

진보당 경남도당은 2일 낸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위기에 처한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당장 해야 할 일은 남북 합의 이행이지 한미 군사 훈련이 아니다"고 했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정부 여당에서는 이번 한미군사훈련이 전작권 회복을 위함이라지만 이미 전작권 전환문제는 지난 2006년 버웰 벨 주한미군 사령관이 당장이라도 전환 가능하다고 말했을 정도로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훈련 내용 또한 미군 증원 전력 전개와 배치를 골자로 하고 적용되는 작전도 대북선제공격과 지휘부 제거, 참수 훈련 등이어서 남북, 북미 합의에 정면으로 역행한다"고 덧붙였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정부 여당 인사들은 너무나 무능하고 안일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합의를 하나라도 더 이행해야 할 상황에 오히려 깨트리는 이번 훈련으로 인해 남북관계는 더욱 파탄으로 내몰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평양 5.1 종합운동장에서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개척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인했다'라고 말한 문재인 대통령의 말을 모두 똑똑히 기억한다"며 "정부 여당은 각계각층에서 이어지는 평화의 목소리를 믿고 한미군사훈련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7월부터 현재까지 당원들의 시국선언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당원 시국선언을 모아 8월 14일 "8.15 민족자주 경남대회"에서 더 많은 시민들의 뜻을 모아 보다 강한 행동으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
 
진보당 경남도당 '당원 시국선언 모음'.
 진보당 경남도당 "당원 시국선언 모음".
ⓒ 진보당 경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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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진보당 경남도당, #햔미워킹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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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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