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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8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진은 2019년 10월 8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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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청와대 민정수석실로부터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금감원 쪽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면 부인했다.

1일 일부 언론들은 금융감독원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과 관련된 시중 은행장들을 징계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자, 최근 청와대에서 윤석헌 원장을 불러 대면조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금융감독원장 교체설까지 거론했다.

이에 청와대 쪽은 "민정수석실 관련 업무는 언급할 수 없다"라고 밝힌 가운데, 금융감독원 쪽은 청와대의 윤 원장 조사 보도를 일축했다.

금감원 핵심관계자 "전혀 사실 아님, 윤 원장 불편한 사람 등이 바람 넣나"

금융감독원의 한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제가 알고 있는 정보 등을 종합해볼 때 (청와대의 윤 원장 조사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는 내용이 있다"라며 "왜 이런 소문이 자꾸 꼬리를 무는 건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세계일보>가 보도한 것을 <조선일보>와 <매일경제>가 받아쓴 건데, 그 내용을 보면 근거가 없다"라며 "그런 걸로 청와대가 원장을 불러 조사한다는 건 말이 안된다"라고 청와대의 윤 원장 조사 보도를 거듭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왜 자꾸 이런 문제를 제기하는 걸까?"라며 "정치권이나 시장에서 (윤 원장을) 불편해하거나 아니면 시기를 틈타서 반사적 이익을 얻으려는 사람들이 바람을 집어넣는 거 아닐까"라고 꼬집었다.

윤 원장은 지난 2018년 5월 제13대 금융감독원장으로 임명돼 아직도 임기(3년)가 1년이나 남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선 직후부터 윤 원장의 교체를 전제로 김오수 전 법무부차관, 정은보 한미방위비협상 대사, 최운열·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그의 후임으로 거론돼왔다.

윤 원장은 금융권에서 요구해온 은산분리 완화정책에 비판적인 의견을 낼 정도로 진보적인 금융정책을 주장해온 인사로 평가받는다. 그가 금융감독원장에 임명됐을 당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재벌과 관료들은 김기식 늑대를 피하려다 호랑이(윤 원장)를 만나게 됐다"라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던 금융혁신·재벌개혁의 속도를 내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라고 환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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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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