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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규탄부산시민행동, 소녀상부산시민행동,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부산여성행동, 강제징용노동자상건립특별위원회 등 부산지역 4개 시민사회 연대단체가 13일 부산 일본영사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보수언론 등의 ’정의기억연대, 윤미향 때리기‘를 강도높게 비판하는 공동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 13일 부산 일본영사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아베규탄부산시민행동, 소녀상부산시민행동,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부산여성행동, 강제징용노동자상건립특별위원회 등의 공동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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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박근혜 정부의 한일 '위안부' 합의에 반발해 부산시민의 모금으로 일본영사관 앞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2015년 박근혜 정부의 한일 "위안부" 합의에 반발해 부산시민의 모금으로 일본영사관 앞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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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는 부산 53차 수요시위가 예정대로 열린다.

장선화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부산여성행동 공동대표는 26일 <오마이뉴스>에 "일본이 전쟁범죄에 대해 사죄를 할 때까지 수요시위는 계속된다"고 밝혔다.

부산은 2015년 시작,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일본 사죄배상까지'

부산여성단체연합, 부산여성회, 부산학부모연대, 부산참여연대, 민주노총 부산본부 여성위원회 등 10여 개 단체로 구성된 부산여성행동은 오는 27일 낮 12시 부산 일본영사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수요시위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과 달리 부산서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수요시위가 진행되고 있다.

장 대표는 최근 정의기억연대와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자, 이용수 할머니를 둘러싼 논란과 상관없이 부산 수요시위를 멈추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전쟁범죄 사죄배상 운동임에도 그 본질은 온데간데없고, 정치공세만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도덕성에 흠집을 내려는 왜곡보도 또한 더는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위안부' 피해자 운동은 당선자 개인이 한 것이 아니라 전국의 양심적인 국민과 시민사회가 함께 펼쳐왔고, 전 세계의 민주시민도 힘을 보탰다"며 "이 운동을 훼손시키려는 시도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박근혜 정부 시기인 2015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자 부산의 여성단체는 다음 해 1월 3일부터 일본영사관 앞으로 모여 1차 수요시위를 시작했다. 이들 단체는 "과거사에 대한 사죄 없이 일본과 합의하는 것은 굴욕적이며 피해자 중심주의와도 맞지 않는다"라고 크게 반발했다. 그렇게 이어진 수요시위가 이제 50여 회를 넘어섰다.

장 대표는 "수요시위와 이 운동은 우리가 아닌 일본의 태도에 달렸다"면서 "그전까지 목소리를 내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서영 부산여성행동 집행위원장도 "예정대로 수요시위에 참여한다"고 말했다. 윤 집행위원장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죄배상으로 역사를 바로 세우려는 노력"이라며 "이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집회는 계속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앞서 아베규탄부산시민행동, 소녀상부산시민행동,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부산여성행동, 강제징용노동자상건립특별위원회 등 4개 연대체는 최근 사태와 관련한 공동입장을 내기도 했다. 지난 13일 일본영사관 앞에 모인 이들 단체는 "마녀사냥을 중단하고, 일본군 '위안부' 운동의 정신을 훼손 분열하려는 행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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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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