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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미래통합당 윤영석 후보(양산갑)를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미래통합당 윤영석 후보(양산갑)를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했다.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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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미래통합당 윤영석 총선후보(양산갑)를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4월 8일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부산MBC)에서 윤영석 후보가 "양산 특성화고 건립이 확정 돼 있다"는 발언에 대해 허위사실공표로 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에서 이재영 후보는 "윤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 때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에 특목고, 특성화고를 유치한다고 공약했다가, 이번에는 이 부지에 혁신파크, 지혜의 숲 등을 조성한다고 공약했다. 왜 말을 바꾸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윤영석 후보는 "부산대 부지를 핵심으로 추진하겠다고 했지, 특성화고만 하겠다고 한 것은 아니다. 양산 특성화고등학교가 부산대 부지에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확정됐다"고 발언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경남도교육청과 양산교육지원청에 확인한 결과 "지난해 '양산지역 특성화고 설립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했지만 자체 투자심사 문턱조차 통과하지 못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교육청은 "오는 6월 재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자체 투자 심사가 통과 된다면 오는 8월에야 교육부 중앙투융자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확정된 것도 없고 불투명하다"는 답변을 했다고 민주당은 전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윤영석 후보의 방송토론 발언에 대해 13일까지 정확한 입장표명을 요청하였으나 납득할 만한 해명이 없어, 양산시민을 거짓으로 기만한 윤영석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로 고발하게 되었다"고 했다.

윤영석 후보는 13일 낸 보도자료에서 "양산시에 특성화고를 설립하기 위해 그동안 노력해왔다"며 "도교육청에서도 양산시에 특성화고 설립 필요성을 인정하여, 현재 2024년 3월 개교 예정으로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윤 후보는 "그동안 노력해왔던 양산시 특성화고 설립이 도교육청에 의해 2024년 3월 개교예정으로 추진되고 있는 점을 알리고,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이를 반드시 실현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방송토론 과정에서 특성화고 설립이 거의 확정적이라는 취지로 말씀드린 것"이라며 "이는 허위사실 공표가 아니다"고 했다.

태그:#이재영 후보, #윤영석 후보, #특성화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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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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