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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코로나19 극복 민생?경제대책본부’ 회의.
 ‘경상남도 코로나19 극복 민생?경제대책본부’ 회의.
ⓒ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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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는 "코로나19의 피해 지원은 속도와 범위의 문제"라며 "기업들이 고비를 잘 넘길 수 있도록 과감하고 충분한 지원을 제 때할 수 있도록 금융 등 긴급 지원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경상남도 코로나19 극복 민생․경제대책본부' 본부장인 김 지사는 13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번 코로나19 국면을 잘 극복해내고 향후 변화될 수 있는 기업 경영시스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스마트화도 지원하겠다"고 했다.

경남도는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로 해외 수출과 영업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들에 대한 긴급지원 대책을 내놓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한국무역보험공사 경남지사, KOTRA경남지원단,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수출기업지원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경남도는 단기적으로 수출 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2435억 원의 긴급자금을 지원하고, 수출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1000억 원의 긴급 자금을 편성해 기업당 15억 원 한도(상환기간 3년)로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규모를 1700억 원에서 2100억 원으로 확대해 실효성 있는 자금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무역보험을 통한 거래 리스크 관리를 위해 수출보험료 6억 5000만 원과 수출보증료 2억 5000만 원도 추경을 통해 확보해 기업 당 수출보험료는 최대 500만 원, 수출보증료는 125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자동차 부품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1천억 원 규모의 유동화 증권을 발행하고 재발행 요건을 기존 20% 이상에서 10% 이상 상환 시로 완화하며, 3개월 단위 이자납부 등으로 혜택을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이나 온라인 위주의 비즈니스 모델이 확산될 것에 대비해, 중소기업의 제품들을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해주고 바이어 발굴까지 지원하는 온라인 마케팅도 활성화한다. 올해 3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 당 2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코로나19 극복 민생?경제대책본부’ 회의.
 ‘경상남도 코로나19 극복 민생?경제대책본부’ 회의.
ⓒ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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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김경수 지사,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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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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