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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대 총선 서울 광진구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와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
 21대 총선 서울 광진구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와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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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을 국회의원 후보자 방송 토론회에서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가 "동성애에 반대한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민적 동의가 필요하다"라고 한 데 대해 정의당과 미래당이 7일 "성소수자의 권리를 부정했다"라고 비판했다. 

강민진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내 "토론회를 지켜본 성소수자 국민들은 또다시 가슴이 무너져 내렸을 것"이라며 "참으로 한심한 질문이자 한심한 답변"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지난 5일 방송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TV토론에서 오 후보가 고 후보를 향해 "동성애에 대한 의견은 어떤가, 저는 반대한다"라고 묻자 고 후보는 "동성애 그 부분에 대해선 국민적 동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강 대변인은 "성소수자는 이 사회에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지 찬성과 반대의 대상이 아니다, 이성애자와 달리 동성애자의 사랑은 '국민적 동의'가 필요하다는 말은 혐오 발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두 후보를 모두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에게 성소수자 혐오는 혐오도 아니고, 성소수자들의 인권은 인권이 아닌가"라며 "고민정 후보의 사과와 민주당의 입장 표명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통합당을 겨냥해서는 "더 길게 덧붙일 말이 없다"라면서 "차별을 선동하고 소수자 국민의 존재를 '반대'한다며 혐오 발언을 일삼는 정당은 퇴출 대상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광진을 지역구에 출마한 오태양 미래당 후보도 비판에 가세했다.

오 후보는 "선거 때면 단골처럼 등장하는 동성애에 대한 찬반이 광진을 후보자 토론회에서 재현됐다"라며 "성소수자의 사랑에 대해 찬반을 묻는 질문 자체가 반인권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오세훈 후보에게 "한때 수도 서울의 시장이었던 오 후보의 인권감수성에 의문이 든다"라며 "정치를 항상 찬성과 반대의 흑백논리로 해 왔으니 기대할 것도 없지만 너무 수준 이하다, 서로 사랑하는 성소수자 커플 앞에 서서도 '나는 이 사랑, 반댈세'라고 외칠 거냐'"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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