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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부산대학교병원.
 양산 부산대학교병원.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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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에서 7일 오후 5시 이후부터 8일 오전 10시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 또 대구‧경북지역 환자 165명이 경남지역 5개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경남도는 8일 오전 10시 '코로나 대응 브리핑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7일 오후부터 현재까지 경남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없는 가운데 지금까지 확진자 누계는 79명이다.

이들 가운데 현재 74명이 병원에 입원해 있고, '경남 6번, 9번, 13번, 25번, 41번'은 완치돼 퇴원했다.

시군변 누계 현황을 보면, 창원 20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거창 19명이며, 창녕 9명, 합천 8명, 김해 6명, 밀양 5명, 거제 4명, 진주‧양산‧고성 각 2명, 남해‧함양 각 1명이다.

경남에서는 2월 20일 합천에서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7일까지 매일 나왔다. 날짜별로 보면, 2월 20일 2명, 21일 2명(진주), 22일 3명, 23일 10명, 24일 6명, 25일 5명, 26일 11명, 27일 5명, 28일 12명, 3월 1일 2명, 2일 1명, 3일 2명, 4일 8명, 5일 4명, 6일 3명, 7일 1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마산의료원 61명, 양산 부산대병원 7명, 진주 경상대병원 3명, 창원 경상대병원 3명씩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남지역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신천지교회 관련 29명, 대구경북 관련 21명,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관련 10명, 창원 한마음병원 7명, 창녕 동전노래방 관련 7명, 부산 온천교회 2명, 해외여행 1명이고, '조사중'과 '불명'이 각 1명씩이다.

간호사와 의사, 직원들이 감염되어 2월 26일부터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던 창원 한마음병원은 8일 0시를 기해 해제되었다. 경남도는 환자 80명과 보호자 19명, 직원 83명 등 총 182명의 격리자들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3월 10일까지 한마음병원 격리동과 본관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11일 오전 8시부터 재개원할 방침인데, 감염관리와 조치사항을 확인하여 진료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구‧경북지역 확진자 165명이 이날 현재까지 경남지역 5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중증 환자 6명은 음압병상, 경증 환자 159명은 일반병상에 입원해 있다.

국립마산병원에 102명(일반), 진주경상대병원 2명(음압), 창원경상대병원 1명(음압), 양산부산대병원 3명(음압), 창원병원 57명(일반)이다.

경남도는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의 일시적 폐쇄를 연장하기로 했다. 당초 경남도는 2월 25일부터 3월 9일까지 폐쇄 방침이었으나 3월 23일까지 14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폐쇄 연장 대상의 경남지역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은 12개 시군에 83개소다. 경남도는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의 일시적 폐쇄와 집회금지를 한다"며 "코로나19 감염 전파 방지를 위한 방역과 예방 조치를 한다"고 했다.

마을 주민들이 집단 감염된 거창군 웅양면 오산마을과 주변 마을에 대해 전수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이 마을에서는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수조사 결과 주민 139명을 검사했고, 이중 3명이 양성, 123명이 음성, 13명은 진행중이다.

한편 김경수 경남지사는 8일 오후 2시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중점 방역대책과 경제 살리기 방안 제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태그:#코로나19,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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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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