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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진주시장.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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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와 관련한 공적 마스크 판매에 대해 읍‧면을 '지역제한'을 두기로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4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통해 "해당 지역 읍‧면 거주자만 그 지역의 판매처에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하겠다"고 했다.

조 시장은 "다방면으로 마스크 물량을 확보 중에 있으나 시민들이 필요한 수량확보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진주시는 우체국, 약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정부 방침에 따라 공적수량으로 하루 약 3만 2000매가 판매되고 있다. 진주시는 '이중 구매' 대책으로 판매시간을 통일하기로 했다.

조 시장은 "5일부터 읍‧면지역 공무원을 해당지역의 우체국, 농협, 약국에 파견하여
주민명부를 대조해 중복 구매가 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구매 수량 제한에 대해, 조 시장은 "1인 5매 구매를 유지시키되 부부는 동일인으로 간주하여 동시 구매를 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조 시장은 "어린이집, 유치원의 개원 연기 등으로 현재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들과 그 학부모들에게 4매씩 무료로 배부해 드릴 것"이라고 했다.

진주지역에서는 지난 2월 21일 2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추가 발생이 없다. 조 시장은 "3일까지 자가격리자는 19명이었으나 신천지 관련 2명과 일반인 1명이 추가 격리해제 되어 현재 자가 격리자는 16명"이라고 했다.

조 시장은 "자가격리자가 내놓은 생활폐기물은 진주시 직원이 직접 수거를 하여 창원 소재 폐기물처리 업체에 운반하여 소각처리 하였다"고 했다.

현재 진주지역 신천지 교인 가운데 자가격리되었던 277명 중 275명이 격리 해제되었고, 2명만 자가 격리 중이다.

학원과 교습소 등에 대해, 조 시장은 "관내 학원과 교습소 등 1770개소의 감염이 우려된다"며 "지난 2월 21일 관내 확진자 발생 이후 우리 지역 학원들의 휴원 동참률이 60% 내외였으나 지난 2일 기준으로 8%로 떨어졌다"고 했다.

조규일 시장은 "우리 모두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과 서로를 위하는 공동체 의식을 보여준다면 이번 위기를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했다.

태그:#조규일 시장,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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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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