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코로나19' 4번째 확진자 A씨의 접촉자가 4명 추가됐다고 28일 밝혔다.
추가 접촉자는 A씨가 방문했던 행신동 롯데마트 직원 1명, 피자알볼로 직원 2명과 자택에서 중국집 음식을 함께 배달시켜먹은 친구 1명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즉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중국집 '옥문' 배달원은 마스크를 확실히 착용했으며, 자가격리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추가 접촉자가 파악된 행신동 롯데마트와, 방문은 했지만 아직까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 화정빅마트는 28일 휴업에 들어갔다.
현재 역학조사 및 확진자 거주지는 소독 완료한 상태로, A씨는 파주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샘터마을에 거주하는 73세 여성으로,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14일까지 서울은평성모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했다.
검사 결과, 체온 37.2도이며 약간의 가래가 있을 뿐, 별다른 특이증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