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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출마' 이진복 vs '험지출마' 안상수 미래통합당 안상수 의원(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같은 당 이진복 의원(부산 동래구)과 포옹하고 있다. 이 의원에 이어 기자회견을 자청한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를 포기하고 인천 지역 '험지'로 꼽히는 계양갑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 "불출마" 이진복 vs "험지출마" 안상수 미래통합당 안상수 의원(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같은 당 이진복 의원(부산 동래구)과 포옹하고 있다. 이 의원에 이어 기자회견을 자청한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를 포기하고 인천 지역 "험지"로 꼽히는 계양갑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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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수 미래통합당 의원(3선, 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이 본래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하고,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인천 계양갑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인천 계양갑은 현재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이다.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신학용 당시 열린우리당 의원이 당선된 이후 현 여권이 내리 깃발을 지키고 있다. 갑‧을로 분구 전인 2000년 송영길 당시 새천년민주당 의원 당선까지 포함하면 20년째 민주당 텃밭인 셈이다.

"인천 승리하여 총선 승리 교두보 마련하겠다"

안상수 의원은 19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마이크를 잡고 "황교안 대표께서 광야에서 외롭게 싸우고 계시다"라며 "쉬운 길을 마다하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앞장섰다"라고 평했다. 그는 "저 안상수, 인천 승리를 위해 그 길에 함께 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의원은 "인천에서 보수정당이 가장 당선되기 어렵다는 계양구"라면서도 "그러나 정치를 처음 시작한 저에게는 어머니와 같은 지역"이라고 평했다. 그는 지난 1999년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계양구에 당선되어 약 1년 간 금배지를 달았다. 안상수 의원은 "이곳에서 문재인 정권 심판, 총선 승리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라며 "저 안상수, 반드시 승리하여 국민들의 염원에 보답하도록 하겠다"라고 외쳤다.

그는 "제가 인천시장 8년을 마치고 한 5년 야인 생활을 했지만, 저를 일으켜 세워서 다시 정치권에 세워주신 존경하는 강화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지난 4년간 성심껏 모셨던 중구·동구·옹진군 주민 여러분께도 머리 숙여 깊은 경의와 감사의 말씀 드린다"라며 현 지역구 주민들을 향해 머리를 숙이기도 했다.

"후보를 못 구해서 나라도 간다... 지성이면 감천"

안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송영길 전 인천시장의 지역구인 계양을이 아니라 계양갑을 선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후보를 못 구하는 거다, 후보가 없다, 오지를 않는다"라며 "그러면 나라도 가서 해야지, 후보가 없다는 게 말이 되나"라는 것.

그는 "계양구는 저의 정치적 고향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졌다"라며 후보를 구하기 위해 여러 명에게 접촉했으나 실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막상 이렇게 되다보니 '너무 버려지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라며 "뭔가 특단의 조치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마침 요즘 당에서 여러 가지 고심 중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좀 어렵다 하는 지역에서 열과 성을 다해 인천 승리의 견인차가 되어 승리를 이끌어나가는 게 당과 국가를 위한 게 아닌가 해서 결단을 내렸다"라는 것.

그는 공천관리위원회가 험지 출마를 요구한 게 아니라 본인이 먼저 제안했다고 이야기했다. 본인이 "인천광역시당 위원장으로서, 공관위와 일정 부분 소통하는 채널이나 상황이 있다"라며 "그 상황 속에서 저의 뜻이 전달됐고, 긍정적인 쪽으로 듣고 있다"라며 어느 정도의 사전 교감은 있었음을 털어놓았다.

그는 계양 갑이 "험지 중 험지"라면서 "제가 선거 10번째 치르는 것인데, 정성스럽고 간절하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심이 천심이고 지성이면 감천이다"라며 "낮은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하면 저는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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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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