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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잡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마이크 잡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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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이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임을 뒷받침하는 근거들이 나오고 있다. 

최교일 한국당 의원의 사무실을 주소지로 둔 미래한국당 경북도당에 이어, 영남지역 대부분의 미래한국당 시도당사 또한 한국당 시도당 주소지와 일치한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답변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재정 의원이 선관위 정당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를 보면, 미래한국당의 중앙당사를 비롯해 부산시당, 대구시당, 경남도당 등의 시도당 또한 한국당의 시도당사와 같은 주소를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등록 안 된 미래한국당, 정당 요건 못 갖춰"
 
 김태선 울산동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촬영한 미래한국당 울산시당 건물.
 김태선 울산동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촬영한 미래한국당 울산시당 건물.
ⓒ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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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부터 받은 미래한국당 시도당사 주소지.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부터 받은 미래한국당 시도당사 주소지.
ⓒ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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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울산시당의 경우 해당 지역구 민주당 예비후보인 김태선 후보가 확인한 결과, 도심에서 약 40여 분 떨어진 공터에 있는 가건물을 주소지로 둔 것으로 파악됐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당 건물 사진을 들어 보이며 "(울산시당의 경우) 논밭 한가운데 창고같은 건물인데, 도저히 당 사무소라고 보기 어려운 외관이고 접근성도 떨어져 보인다"면서 "창당 절차가 졸속이며, 정당이 가져야할 최저한도의 형식적 요건도 갖추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창당을 마치긴 했지만, 미래한국당은 지난 7일 기준으로 아직 등록이 안됐다. 여전히 심사 중이기 때문이다"라면서 "이런 점을 충분히 고려해 정당 등록 심사 진행을 할 필요가 있다. 헌법은 정당을 민주주의 운영의 요체로 판단해 많은 지원과 보호를 한다. 미래한국당은 그러한 요건을 갖추지 못한 정당이 분명하므로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선관위를 통해 이를 파악한 이재정 의원 또한 같은 날 TBS <김어준의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정을 창당하기 위해선 5개 이상의 시도당이 필수 요건이다"라면서 "(울산시당의 경우) 한 1, 2년 전까지 회사 건물로 사용되고 있었다고 하지만, 현재는 사용하고 있지 않다. 울산 뿐 아니라 나머지 시도당 또한 시도당으로서 역할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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