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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 민·관 합동 전문가 비상대책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 민·관 합동 전문가 비상대책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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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세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이틀 전인 24일 오후 2시경 고양시 일산에 있는 본죽 정발산점에 들렀다. 이후 오후 4시경 스타벅스 일산식사점도 방문했다. 그동안 이 환자의 이동 경로는 '일반음식점, 카페 등 이용' 정도로만 알려졌었다. 환자가 다녀간 의료기관·식당·호텔 등은 모두 소독이 완료된 상태다.

경기도는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번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상세히 공개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앞으로도 잘못된 정보로 인한 막연한 불안감과 무분별한 공포 해소를 위해 투명하고 신속하게 경과를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증상 후 동선상 접촉자들에 대한 조치 모두 이뤄져"

김재훈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이날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번 확진자의 이동 경로에 대해 확인된 사항과 현재 경기도의 관리현황을 발표했다.

김재훈 국장은 "정확한 장소가 공개되지 않음으로써 주민들에게 막연한 불안감이 형성이 우려돼 추가로 정확한 장소를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국장에 따르면, 확진자가 증상이 나타난 이후 동선상에 있던 접촉자들에 대한 조치는 모두 이뤄진 상태라 안심하고 해당 장소를 방문해도 된다.
 
31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재훈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번 확진자 이동경로에 대하여 브리핑을 하였다.
 31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재훈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번 확진자 이동경로에 대하여 브리핑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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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기도의 관리현황을 보면, 전국 확진자 7명 중 2명이 도내 국가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이며 접촉자에 대해서는 전담공무원 1:1 매칭 등을 통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또한, 31일 12시 현재 도내 140명의 유증상자에 대해 검사를 시행해 확진 2명, 음성 131명, 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김재훈 국장은 "경기도는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가장 최우선에 두고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질병관리본부 등 중앙정부와 적극 협력하여 불필요한 의혹과 불안이 생기지 않도록 경과와 결과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도민 여러분께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우수한 방역체계도 신뢰 없이 작동하기 어렵다"면서 "정부와 경기도의 대응을 믿고 차분하게 대응한다면 확산 방지와 조기종식이 가능하리라 믿는다"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태그:#이재명경기도지사, #신종코로나바이러스, #3번확진자이동경로, #확진환자, #경기도신종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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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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