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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14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14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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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 장관 발탁 가능성에 전향적인 의견을 낸 가운데, 청와대가 "신중하게 보도해야 틀린 기사에서 벗어날 수 있다"라고 주문해 눈길을 끈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18일 오전 '전해철 의원 법무부 장관 발탁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떤 후보를 염두에 두고 있는지는 대통령(만)이 가진 생각이어서 그것을 추론해서 말할 수는 없다"라며 "늘상 인사 시즌이 되면 관계자발로 여러 가지 추측들이 난무한다"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그런데 끝까지  좀 신중하게 보도해줘야 틀린 기사에서 벗어날 수 있다"라며 "저희들도 흐름을 잡고 가닥을 잡고 맥을 잡기 어려운 게 인사다"라고 강조했다. 

조국 전 장관 후임 인선 진행과정과 관련, 이 관계자는 "그것도 말할 수 없다"라며 "왜냐하면 어느 단계에까지 왔다고 말하면 대략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법무부 차관 면담 자리에서 대통령이 '후임 장관 인선에 적지 않게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는데 그런 것들을 종합해서 판단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6일 김오수 법무부 차관과 이성윤 검찰국장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후임 장관을 인선하는 데 시간이 적지 않게 걸린다"라고 말했다. 이는 상당기간 '김오수 대행체제'로 갈 수 있음을 시사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특히 문 대통령이 이날 조국 전 장관 사퇴 이후 법무부 장관 대행을 맡고 있는 김오수 차관을 치하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차관이 조국 장관이 검찰개혁 방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법무부와 검찰개혁위원회, 검찰 쪽 의견을 잘 수렴해서 아주 개혁적이면서도 합리적인 방안을 만들 수 있도록 아주 큰 역할을 했다"라고 김오수 차관을 치하했다. 

일각에서는 '실무형'으로 알려진 김오수 차관의 법무부 장관 발탁 가능성을 예상하기도 한다. 김 차관이 '검찰 출신'이긴 하지만 지난 2018년 6월 법무부 차관에 발탁돼 누구보다 법무부와 검찰을 잘 알고 있고, 조국 장관 재임시 그를 보좌해 검찰개혁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 때문이다.  

한편 '내년 총선 준비에 전념하겠다'고 했던 전해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검찰개혁을 포함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중요한데 그런 과정에서 제가 할 역할이 있다면 어떻게 피할 수 있겠나?"라며 "고민 중에, 고심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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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