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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의 자산관리인 김경록 한국투자증권 차장 인터뷰를 왜곡보도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KBS가 10일 문제의 인터뷰 전문을 공개했다.
ⓒ KBS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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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의 자산관리인 김경록 한국투자증권 차장 인터뷰를 왜곡보도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KBS가 10일 문제의 인터뷰 전문을 공개했다.

지난 8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김 차장이 9월 10일 KBS와 인터뷰했지만 해당 보도가 없었고, KBS가 검찰에 인터뷰 내용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KBS는 방송 직후 유 이사장의 주장이 허위사실이며 법적 대응을 하겠고, 사내 진상조사에 착수할 계획을 밝혔다. 또 조 장관 관련 사안을 계속 취재해온 법조팀말고 따로 특별취재팀을 꾸리기로 했다.

하지만 논란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았다. 결국 KBS는 10일 오후 8시경 "KBS가 인터뷰 내용을 의도적으로 왜곡하거나 정해진 보도 방향에 맞춰 녹취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계속됨에 따라 인터뷰 내용 전문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김 차장이 비보도를 요청한 일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했다(인터뷰 전문 바로가기  : http://news.kbs.co.kr/datafile/2019/10/1010_10.pdf).

KBS는 또 "김 차장이 이미 증거인멸 혐의로 검찰에 입건된 피의자라 정 교수나 본인에게 유리한 이야기만을 선별하거나 최악의 경우 허위사실을 언급할 우려가 있었다"고 했다. 취재진은 "객관적인 확인"을 위해 검찰에 ▲ 정 교수가 2017년 초 김 차장에게 먼저 조 장관 5촌 조카 조범동씨가 주도한 사모펀드운용사 코링크PE의 투자제안서를 들고 왔는지 ▲ 그가 사전에 사모펀드 투자 내용을 알았다면 자본시장법과 공직자윤리법에 저촉되는지를 물었다.
 
 유시민 이사장은 9일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검찰이 전날 자신과 인터뷰한 김경록 한국투자증권 차장의 녹취록을 확보, 특정언론사에 넘긴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차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의 자산관리인으로 정 교수 관련 증거인멸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유 이사장과 한 인터뷰에서 "유리한 자료 확보를 위해 정 교수 PC를 동양대에서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9일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검찰이 전날 자신과 인터뷰한 김경록 한국투자증권 차장의 녹취록을 확보, 특정언론사에 넘긴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차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의 자산관리인으로 정 교수 관련 증거인멸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유 이사장과 한 인터뷰에서 "유리한 자료 확보를 위해 정 교수 PC를 동양대에서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 유튜브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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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유시민 이사장이 김 차장 발언으로 주장한 '김경록 집에 조국이 따라갔다' 등의 내용은 인터뷰 과정에 전혀 없었다"며 "듣지도 않은 말을 흘릴 수도 없고, 흘린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자신은 물론 부인과 조카 모두 코링크PE운용에 개입하지 않았다던 조국 장관의 당시 해명과 달리 ▲ 정 교수가 조범동씨의 코링크PE 실소유를 알았고 ▲ 자신이 투자한 펀드가 투자하지 않은 회사 WFM도 이미 알고 있었고 ▲ 조 장관이 기자간담회와 인사청문회에서 이 사실을 부인했다는 점을 보도의 핵심으로 판단했다고도 했다.

KBS는 다만 '정 교수가 조범동씨의 피해자'라는 취지의 김 차장 발언을 보도하지 않은 까닭으로 "김 차장은 '정 교수 본인이 피해자라고 말한 적은 없다'고 답했다", "제 생각이 '일반적으로 많이 당하는 일을 당하신 것 같구나(였다)" 등을 말했다. "정 교수 본인이 피해자라고 스스로 말한 바 없는 상황에서 저희가 섣불리 피해자라는 프레임을 만드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얘기였다. KBS는 또 "피의자로서 수사를 받고 있던 김 차장의 '당한 것 같다'는 주장을 뉴스의 핵심내용으로 내보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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