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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탄핵' 외친 전광훈 목사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 "문재인 탄핵" 외친 전광훈 목사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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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권 규탄집회 참석한 황교안-나경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에 참석해 태극기를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문재인정권 규탄집회 참석한 황교안-나경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에 참석해 태극기를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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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본부'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를 열고 있다.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총괄대표,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이 총괄본부장을 맡아 지난달 20일 출범한 이 단체는 개천절인 3일에 이어 두 번째 도심 집회를 열고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와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촉구했다.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본부"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를 열고 있다.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총괄대표,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이 총괄본부장을 맡아 지난달 20일 출범한 이 단체는 개천절인 3일에 이어 두 번째 도심 집회를 열고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와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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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파 50만명 빼고 4950만명이 하나가 됐습니다. 할렐루야."

연단에 선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할렐루야'를 외치자 연단 아래 집회 참가자들은 "아멘"으로 화답했다. "주여 이 나라를 살려 주소서", "주사파를 척결하여 주소서"라며 단체 통성기도가 이어졌다. 연단에는 줄줄이 현직 목사들이 등장해 "문재인 빨갱이 하야", "주사파 척결" 등 과격한 발언을 이어갔다.

9일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가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 '대한민국바로세우기 2차 국민대회'의 모습이다. 

범국민투쟁본부 대표를 맡고 있는 전광훈 목사는 "좌파세력과 주사파 찌꺼기가 대한민국을 해체하려 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사느냐 죽느냐는 결사의 각오로 이 자리에 모였다"라며 "주사파 50만 명은 척결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전 목사는 집회 참가 인원을 놓고 "현재 500만 명을 넘어서 1000만 명이 모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날 집회 참가 인원은 주최측이 300만 명이 참가했다고 주장한 3일 집회보다 줄어들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다. 지난 3일 집회에서는 광화문 남측광장에서 서울역까지 2.1km 구간이 통제된 반면 이날은 숭례문 앞까지 1.7km 구간만 차단됐기 때문이다.

"문재인은 간첩, 윤석열이 현행범으로 체포해야"
   
'문재인 탄핵' 외친 전광훈 목사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 "문재인 탄핵" 외친 전광훈 목사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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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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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목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고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를 존경했다는 이유로 "문재인은 간첩"이라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이 서초동에 촛불을 동원해 중국 홍위병식 전술을 시작했다"라며 "윤석열(검찰총장)이 문재인을 체포해야 한다, 내란선동죄를 적용해 현행범으로 체포하라"고 소리쳤다.

방송인으로 유명세를 탄 장경동 목사는 전 목사의 '빤스 발언'과 '공금 횡령 의혹'을 적극적으로 두둔했다. 전 목사는 "빤스를 내려라 해서 그대로 하면 내 성도"라고 발언해 비난을 산 바 있다.

장경동 목사는 "전 목사의 말이 솔직히 거칠긴 하다"라며 "(전 목사에게) 빤스 목사라고 그러는데 그래서 빤스를 어쨌다는 건가, 표현이 거칠어서 그런 거지 그 여자를 건드리기라도 했느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한기총 공금을 횡령했다고 하는데 왜 여태껏 조용하냐"라고 덧붙였다.

이날 집회에서도 지난 주 논란이 됐던 헌금을 참가자들에게 요구했다. 전 목사는 "지난 3일 집회에서 헌금 시간을 가장 기쁜 시간이라고 했더니 언론에서 '불법 모금을 한다'고 공격했다, 공부를 좀더 하라"며 헌금을 독려했다. 행사 진행자들은 '국민대회 헌금'이라는 문구가 적힌 노란색 서류 봉투를 집회 참가자들에게 돌렸다.

이날 집회에서는 보수 유튜브 채널 시청하기 운동도 전개됐다. 전 목사는 보수 유튜브 채널을 나열하면서 지상파 방송과 종편이 편파 보도를 한다며 유투브를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사파 50만 명을 제외한 4950만 명이 하루 10분 유튜브 방송을 보면 대한민국은 자유통일 된다"라며 "주사파를 척결하고 문재인을 끌어내리기 위해 하루 10분 이상 유튜브 교육을 받자"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참가자들에게 "하루 10분 이상 유튜브 교육을 받겠다고 하늘과 땅에 맹세한다면 두 손 들고 만세를 불러라", "나는 문재인을 끌어내리기 위해 하루에 10분 이상 유튜브 교육을 받겠다라고 따라하라"고 요구했고 참가자들은 전 목사 말대로 만세를 부르고 맹세했다.

"서울시가 화장실 설치 안 했다"... 허위사실 유포한 유튜버

전 목사가 꼭 시청해야 할 유튜브 방송으로 꼽은 '신의 한수' 신혜식 대표는 곧바로 연단에 올라 막말을 쏟아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을 향해 "진짜 개같은 정권", "역사상 가장 악독한 정권이 문재인 정권" 등의 발언을 쏟아내면서 "복수하자", "끝장 내자"라고 소리쳤다. 참가자들은 "조국 구속", "문재인 탄핵" 등을 외치며 호응했다.

신 대표는 허위 정보를 사실인 것처럼 말하기도 했다. 그는 "서울시가 서초동 대검앞 집회 현장에는 화장실을 설치해줬는데 여기에는 단 하나의 화장실도 놔주지 않았다"라며 "서울시가 우리를 사람으로 보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이날 오전 중에 이미 세종문화회관 앞 광장 쪽에 화장실 30개를 설치한 상태였다. 경찰도 이동식 화장식 차량을 효자동 일대에 배치해 집회 참가자들이 이용하기도 했다.

한국당 지도부는 말 아끼는데 의원들은 거친 입 자랑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 참가자들이 청와대 앞까지 행진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 참가자들이 청와대 앞까지 행진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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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흔드는 황교안-나경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에 참석해 태극기를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태극기 흔드는 황교안-나경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에 참석해 태극기를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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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회에는 자유한국당도 참여했다.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대대표을 비롯해 여러 의원들이 참석해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을 요구했다.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는 연단에 올라 발언하는 대신 집회장에 앉아 참가자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거나 태극기를 흔들었다. 손에는 '조국 구속하라', '범죄자 조국 구속'이라고 적힌 손피켓을 들었다.

황 대표는 집회 참가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분노가 문재인 정권을 향하고 있다, 국민 의견을 가볍게 생각하면 결국 망국의 길로 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도 "오늘 대한민국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여했다"라며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에 달했다, 이젠 문 대통령이 결단해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본부'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본부"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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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본부'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를 열고 있다.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총괄대표,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이 총괄본부장을 맡아 지난달 20일 출범한 이 단체는 개천절인 3일에 이어 두 번째 도심 집회를 열고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와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촉구했다.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본부"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를 열고 있다.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총괄대표,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이 총괄본부장을 맡아 지난달 20일 출범한 이 단체는 개천절인 3일에 이어 두 번째 도심 집회를 열고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와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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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단에 오른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문재인 정권은 사회주의 정권'이라고 색깔론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조국은 자기 입으로 사회주의자라고 했고 전향했냐는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라며 "법도 양심도 없는 이런 사회주의 정권과 싸울 땐 말로 해선 안 된다, 10월 항쟁으로 나아가 힘 모아 싸워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론은 조국 구속으로 확실히 통일돼 있다"면서 "우리의 경쟁 상대는 서초동 촛불집회가 아니고 홍콩 시민들이다, 다같이 10월 항쟁으로 나가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함께 들고 나온 심재철 의원은 "조국 아웃, 문재인 아웃"을 외쳤다. 전광훈 목사가 "남은 소명은 주사파 척결이라고 생각하느냐"라고 묻자 심 의원은 "이 땅의 주사파는 없어져야 한다"라고 화답했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 참가자들이 청와대 앞까지 행진하고 있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 참가자들이 청와대 앞까지 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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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 참가자들이 청와대 앞까지 행진하고 있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 참가자들이 청와대 앞까지 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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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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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경기도 지사는 집회 막바지 연단에 올라 문재인 대통령을 '빨갱이'라고 지칭하면서 "청와대로 가서 끌어내리자"라고 선동했다. 김 전 지사는 "우리가 가야할 곳은 빨갱이 문재인이 있는 청와대"라며 "빨갱이 문재인, 기생충 조국에게 더이상 대한민국을 맡길 수 없다, 십자가가 저 사탄의 무리를 물리치고 있다, 태극기로 하나 돼 문재인을 끌어내려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오후 4시경부터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 이스라엘기를 흔들고 "조국 구속", "문재인 하야" 등 구호를 외쳤다. 청와대 인근 효자동 일대에 다시 집결한 이들은 군가와 찬송가를 부르며 집회를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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