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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항공방제.
 드론 항공방제.
ⓒ 김해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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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평야에 벼 병해충 항공방제가 실시된다. 7월 23일 김해시는 2억 4000만원을 들여 드론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올해부터 비산 농약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는 특정지역은 기존 무인헬기에 비해 보다 정밀한 방제가 가능한 드론 항공방제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차 방제는 7월 중순, 2차 방제는 8월 중에 실시한다. 농가 신청을 받아 전체 벼 재배면적(2994㏊)의 26%인 791㏊가 대상이고, 드론 방제 면적은 전체 항공방제의 11%인 84㏊이다.

김해에서 벼를 많이 재배하는 곳은 진영읍, 한림면, 생림면, 칠산서부동 일원이다.

김해시는 "벼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고 고품질 쌀 생산에 도움이 되는 공동방제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초 농가 신청을 받아 항공방제를 해오고 있다"고 했다.

친환경 쌀 생산단지 주변과 비닐하우스 밀집지역 등지는 무인헬기에 의한 일괄방제시 농약 피해를 볼 우려가 제기되어, 김해시는 올해부터 별도 신청을 받아 드론방제를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권대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부터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의 전면시행으로 농산물 농약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하는 현실을 감안해 항공방제가 더욱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했다.

권 소장은 "드론방제 도입과 친환경약제 살포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그:#김해평야,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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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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