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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위한 촛불시민연대는 5월 15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학생인권조례 제정 촉구 서명운동 보고 및 1만 선언"을 했다.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위한 촛불시민연대는 5월 15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학생인권조례 제정 촉구 서명운동 보고 및 1만 선언"을 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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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 1만 1114명이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촉구하며 서명했다.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위한 촛불시민연대'는 5월 15일 경남도의회에 '학생인권조례제정 도민서명운동 보고, 1만인 선언'을 하고, 서명자료를 경남도의회에 전달했다.

촛불시민연대는 "1만 1114명의 도민들이 동참한 서명운동을 통해 도민들의 학생인권조례 제정의 바람을 확인하였다"면서 "학생인권조례 제정으로 차별과 폭력이 없는 학교를 만들자"고 했다.

이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도민들이 도의원들의 결정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도의원들이 학생인권조례 제정이라는 도민의 요구 앞에 발맞춰 자신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무를 다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촛불시민연대는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더 이상 미루지 말라"며 "헉생인권조례안은 학생과 교사, 도민들이 오랜 시간동안 고민하고 노력해온 결과물이다. 2008년부터 시작되어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이어져온 노력의 결과물이 지금 도의원들 앞에 놓아져 있다"고 했다.

이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도민들이 도의원들의 결정을 지켜보고 있다"며 "우리는 도의원들이 학생인권조례 제정이라는 도민의 요구 앞에 발맞춰 자신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무를 다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기자회견 후 촛불시민연대 이경희 상임대표,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1만명의 서명 명부를 김종환 경남도의회 의사담당관에게 전달했다.

교수노조 "도의원님들께 드리는 말씀" 통해 호소

전국교수노동조합 부산울산경남지부는 이날 "경남학생인권조례안 심의를 앞둔 도의원님들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경상남도의회는 또 다시 경남 민주주의 교육의 싹을 자를 것인가?"라고 했다.

교수들은 "이번에 만들어진 조례안은 우리사회의 민주적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교육규범이다. 차별 없고 평등한 민주주적 미래사회를 만들기 위한 교육활동의 최소한의 기본 틀인 것이다"고 했다.

이어 "초등학교에서부터 타인의 입장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규범으로 익힌 사회의 미래는 지금과 다를 것임은 자명하다. 우리 노동조합은 하루라도 빨리 이 규범이 제정되고 익숙해져서 더 평화로운 세상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교수들은 "민주주의의 기본정신이 충만한 아름다운 경남의 미래를 위해 경상남도의회의원들은 진지하고 신중한 자세로 이 조례안을 심의해야 한다"며 "경상남도의회가 다시금 경남의 민주주의 시계를 되돌리는 오류를 범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위한 촛불시민연대는 5월 15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학생인권조례 제정 촉구 서명운동 보고 및 1만 선언"을 하고 서명자료를 경남도의회에 전달했다.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위한 촛불시민연대는 5월 15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학생인권조례 제정 촉구 서명운동 보고 및 1만 선언"을 하고 서명자료를 경남도의회에 전달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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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경남학생인권조례, #촛불, #경남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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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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