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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춘수 함양군수가 8월 27일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가 8월 27일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 함양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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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7일 내린 집중호우로 경남 지역에도 많은 농작물 침수와 농경지 매몰의 피해가 발생했다. 27일 오후 5시까지 산청군은 248.2mm, 함안군 216.0mm, 함양군은 205.0mm의 강우량을 보였고, 경남지역 평균 136.3mm를 기록했다.

특히 26일에 집중되었는데, 이날만 함안 204mm, 산청 230mm, 함양 172mm 등을 보였다.

농작물 피해가 심했다. 경남도는 창원, 밀양, 의령, 함안, 산청, 함양지약에서 농작물 침수가 476호에 230.6ha, 농경지 매몰이 14호에 0.1ha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로 벼와 고추, 파프리카, 안개꽃, 감자, 상추, 들깨, 멜론, 열무, 콩 등 작물이 피해를 입었다. 또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함안 석산 소하천 제방이 유실됐다.

경남도를 비롯한 시군들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집중호우에 따른 전 시군의 피해상황과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피해복구지원을 통해 도민의 불편이 없도록 하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토사제거와 배수장 가동 등 응급조치를 완료하고, 비가 그치는 대로 신속하게 항구복구를 실시하여 수확기를 앞둔 농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남도는 "태풍에 이은 집중호우로 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집중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이 있을 경우 즉시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하는 한편, 유사시에 공무원뿐만 아니라 인근 마을 이장 등 마을지도자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27일 집중호우로 인한 비 피해 발생 현장을 방문해 응급복구 등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서춘수 군수는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모든 재난 상황에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신속한 대응을 펼쳐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함양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태그:#집중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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