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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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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여행하는 즐거움 가운데 하나가 오일장 구경이다. 제주시, 서귀포시, 한림, 성산, 세화, 표선 등 제주 각 지역마다 서로 다른 날짜로 장이 열린다. 제주 여행을 하다가 날짜가 맞아 오일장터를 만나게 되면 행운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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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자리가 2, 7일자로 끝나는 날에 열리는 제주시 민속오일장터(제주시 오일장서길 26)가 그 가운데 가장 크고 북적이는 곳이다. 1000개가 넘는 점포로 이루어진 제주민속오일장은 1905년 조선말엽 보부상들의 상거래 장소가 시초가 된 100년인 넘는 역사를 간직해온 장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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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차례에 걸쳐 제주도 곳곳을 전전하다 1998년 11월 현재의 장소에 자리를 잡았단다. 장터 전체에 지붕이 쳐져 있어 비가 오거나 강렬한 햇살이 비치는 날에도 장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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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가장 큰 오일장터로 널리 알려져 외국인 관광객들도 찾아오는 곳이다. 제주도민들을 가장 많이 만날 수 있고, 제주인의 삶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널찍한 주차장이 있어서 타 지역에서 차를 타고 오는 주민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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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물회로 먹는 물고기 '자리돔'이 흔하게 보이는 수산물 장터, 감귤 타르트·백년초(선인장 열매) 초콜릿·우도 땅콩 막걸리 등 외국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특산물 장터, 3배나 많은 대추알이 열린다는 상왕대추나무, 한라봉 나무 등 보기 드문 묘목을 살 수 있는 장터 등이 좋았다.

제주에서 물회로 먹는 물고기 자리돔.
 제주에서 물회로 먹는 물고기 자리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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