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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가 28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공약설명회를 갖고 있다.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가 28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공약설명회를 갖고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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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가 대구공항 통합이전과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등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권 후보는 28일 오후 수성구 범어동 선거사무소에서 토크콘서트 형식의 공약설명회를 갖고 "지난 4년은 대구의 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공간 구조를 바꾸고 새로운 인프라망을 계획하고 구축하는 대구의 기본 틀을 혁신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진행해왔다"며 "앞으로 4년은 시민의 삶을 바꾸는 혁신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대구 혁신에 목숨을 걸겠다고 나섰을 때 저는 우선 4년 동안 도시의 기본 틀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산업구조를 미래 첨단 산업구조로 전환하기 위해서 미래형 자동차, 물산업, 로봇, IoT 등을 5대 신산업으로 정하고 기업과 협업을 통해 집중적으로 키워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산업구조 혁신은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웠다"며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 내부에 있는 기업을 성장시킴으로서 청년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혁신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태어나서 자라고 일터를 갖고 노후와 돌아가실 때까지 대구시가 시민의 삶을 보듬고 챙기고 키우는 그런 도시가 되어야 한다"면서 "권영진의 혁신 시즌 2는 '내 삶을 바꾸는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및 이전터에 대한 스마트시티 건설을 약속했다. 현재 대구공항 수용한계는 375만 명으로 2025년에는 570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보여 대구공항 통합이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이다.

권 후보는 "대구 도심의 3분의 1이 소음피해와 고도제한으로 아무런 변화를 하지 못하고 정체와 침체를 계속하고 있다"며 "통합신공항 이전은 수많은 시민들의 절규에 가까운 열망을 바탕으로 시장의 명운을 걸고 추진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 관문공항 및 남부권 경제 물류공항으로 건설하고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공항철도 및 광역도로 연결 교통망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공항을 이전할 경우 고도제한과 소음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난 1000만 평의 도심을 새로운 도시계획으로 재창조할 수 있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가 28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공약설명회를 갖고 있다.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가 28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공약설명회를 갖고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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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자동차와 물산업 등 5대 신성장산업을 육성하고 제2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대구경제의 체질을 친환경 첨단산업으로 혁신하고 3차 산업혁명의 선도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권 후보는 또 자영업자와 중소상공인이 튼튼한 안전망 구축,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육성 및 판로 지원, 대구형 청년 일자리 지원 등의 청년 보장제 도입,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치매 대구시 책임제 등 생애 주기별 맞춤 공약 등도 제시했다.

그는 "새로운 임기가 시작되면 시민공론화위원회를 만들어 의견을 수렴한 뒤 대구시청 신청사와 시민회관도 새롭게 건립하겠다"며 대구시립박물관, 뮤지컬 전용극장, 생활체육종합타운 조성,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 등도 약속했다.

권 후보는 최근 민주당의 지지율이 한국당의 지지율을 앞서고 있다는 질문에 "선거는 당에 대한 선택과 평가이기도 하지만 지방선거는 일꾼을 뽑는 것"이라며 "시민들께서 당도 당이지만 사람을 보고 권영진을 선택해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당의 지지도는 어떤 곳에서는 10% 뒤지지만 개인 지지도가 당 지지도보다 10% 앞서가는 결과가 나오는 것은 당과 관계없이 대구시장은 권영진이라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태그:#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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