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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그림 그리기 대회에 참석한 아이들은 저마다 반대위에서 준비한 스케치북에 자연을 주제로 삼삼오오 모여 그림 그리기 삼매경에 빠졌다.한 어린이가 '지구가 아파요'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환경 그림 그리기 대회에 참석한 아이들은 저마다 반대위에서 준비한 스케치북에 자연을 주제로 삼삼오오 모여 그림 그리기 삼매경에 빠졌다.한 어린이가 '지구가 아파요'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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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빌 산업폐기물 매립장 반대대책위(아래, 반대위)’는 28일 아파트 단지 내에서 유치부를 포함한 초등학생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환경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오스카빌 산업폐기물 매립장 반대대책위(아래, 반대위)’는 28일 아파트 단지 내에서 유치부를 포함한 초등학생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환경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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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 지구가 아파요"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는 토요일 오후, 어린이들이 느끼는 환경은 무엇일까? '오스카빌 산업폐기물 매립장 반대대책위(아래, 반대위)'는 28일 아파트 단지 내에서 유치부를 포함한 초등학생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환경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환경 그림 그리기 대회는 소중한 우리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의 중요성 그리고 아름답고 깨끗한 우리 지역을 만들기 위한 대회로 마련됐다.

특히, 환경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 반대위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반대위는 지난해 5월부터 산업폐기물 매립장 반대를 위해 시청 앞 손팻말 시위, 단식, 도보 행진, 노숙농성 등 1년여 동안 진행하면서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이날 그림 그리기 대회에 참석한 아이들은 저마다 반대위에서 준비한 스케치북에 자연을 주제로 삼삼오오 모여 그림 그리기 삼매경에 빠졌다.

환경 그림 그리기 대회에 참석한 아이들은 저마다 반대위에서 준비한 스케치북에 자연을 주제로 환경 그림을 그렸다.
 환경 그림 그리기 대회에 참석한 아이들은 저마다 반대위에서 준비한 스케치북에 자연을 주제로 환경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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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기 대회에 참석한 아이들은 저마다 반대위에서 준비한 스케치북에 자연을 주제로 삼삼오오 모여 그림 그리기 삼매경에 빠졌다.
 그림 그리기 대회에 참석한 아이들은 저마다 반대위에서 준비한 스케치북에 자연을 주제로 삼삼오오 모여 그림 그리기 삼매경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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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환경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 반대위 박민희 공동위원장은 "1년 동안 산폐장 반대운동을 해오면서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너무 잘 알게 됐다"며 "환경에 대해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어 환경을 주제로 그림 대회를 열었다"고 자연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생각보다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많이 참가했다. 앞으로 산폐장이 취소되더라도 아이들과 함께 하는 환경 그림 그리기 대회를 매년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엎드려서 그림을 그리거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그림을 그리는 등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는 아파트 광장과 커뮤니티센터가 떠들썩하다. 아이들은 환경을 주제로 자신들이 생각하는 환경문제에 대해 스케치북을 하나둘 채워 나갔다.

이뿐만 아니라 아이들은 반대위 엄마, 아빠들이 준비한 간식을 먹어가며 색연필 혹은 채소를 이용해 스케치북에 색깔을 입히기도 했다.

특히, 아빠와 함께 대회에 참가한 초등학교 2학년 조은정 양은 "행복한 자연을 위해서는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야 한다"며 "오늘(28일) 쓰레기 분리수거에 대해서 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환경 그림 그리기 대회에 제출된 학생들의 작품은 유엔환경계획 한국협회와 국내 기업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어린이 환경 그림대회에 출품될 예정이다.


태그:#환경그림그리기대회, #산업폐기물매립장, #서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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