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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고속철 하나로 운동본부', 전국 주요역사에서 통합 호소

"쪼개진 철도, 민영화의 씨앗입니다!"
"수서에서 마산, 포항까지 갈아타지 않고 한 번에~"

"철도 민영화 우호 여론 형성 위해 SRT 요금 일부러 낮게 책정!"
"2개 회사 따로 운영, 중복비용만 연간 250억!"


남북 정상이 하나가 되던 27일 오전, 순천역 대합실 입구에는 피켓을 든 사람들이 늘어섰다. 이들은 '고속철 하나로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 소속의 전국철도노동조합 순천지부 조합원들이었다.

이들은 이날 민영화의 폐해를 보여준 SR(수서발 고속철도)과 철도공사 분리의 문제점과 통합의 당위성을 호소했다. 운동본부는 지난 2013년부터 줄기차게 경고했던 수서발 KTX 분할의 폐해가 결국에는 현실이 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그나마 유일하게 흑자를 보는 KTX가 지금껏 무궁화·새마을·화물열차와 산간오지 노선의 적자 폭을 보전해왔으나, 수익이 보장된 알짜노선만 운행하는 SR로 인해 손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SR과 코레일의 고속철도 이원화 운영이 굳어진다면 철도의 공공성은 결국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KTX와 SR 통합만이 철도 공공성을 강화하고 전 국민에게 혜택을 주는 길이라고 주장한다. 또 통합이 이뤄지면 전주, 여수, 포항, 마산 등에서 수서역까지 직통으로 갈 수 있어 요금할인 혜택은 물론 지역균형발전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한편 운동본부는 출범 직후인 지난 18일부터 전국 주요 역사에서 '코레일과 SR의 통합만이 안전한 공공철도의 시작'이라는 내용으로 대국민 서명전 및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남북 화해가 화두가 되는 이 감격의 시점, 꿈에 그리던 개성행 기차를 위해서도 안전하고 공공성이 보장되는 철도운영이 담보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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