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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통부는 세종특별자치시로, 해양경찰청은 인천광역시로 이전하는 계획이 확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베트남-아랍에미리트연합(UAE) 순방에서 돌아온 직후인 28일 오후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통부, 해양경찰청의 청사 이전이 담긴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을 재가했다. 재가는 대통령의 결재를 가리킨다.

이는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통부 등의 부처 이전이 포함된 행복도시법의 개정(1월 25일 시행) 등에 따른 조치다. 청와대는 "이전계획 변경(안)은 2017년 7월 26일의 정부조직 개편과 행복도시법 개정 사항을 반영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 1일 오후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전략 선포식'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 문 대통령 '더 나아진 삶'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 1일 오후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전략 선포식'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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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1일 국가균형발전 비전선포식에서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고 차질 없이 준비하고, 해양경찰청의 인천 환원도 올해 안에 마무리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통부는 내년 8월까지 세종특별자치시로, 해양경찰청은 올해 안에 인천광역시로 옮길 계획이다. 특히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통부의 부처 이전에는 세종특별자치시가 '실질적 행정수도'로 한발 더 나아간다는 의미가 있다.

청와대도 "행안부와 과기정통부의 세종시 이전에 따라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하고 나아가 세종특별자치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또 해양경찰청의 인천 이전에 따라 해상 재난 및 서해 치안 수요 등에 더 적극적이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태그:#문재인,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통부 부처 이전, #해양경찰청 인천 이전, #세종특별자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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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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