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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의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 성명을 보도하는 BBC 뉴스 갈무리.
 유엔 안보리의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 성명을 보도하는 BBC 뉴스 갈무리.
ⓒ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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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AP,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각) 안보리는 성명을 통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매우 강력한 우려를 나타낸다"라면서 "안보리 국가들은 엄격한 대북 제재를 결의한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북한의 불법적인 탄도미사일 발사는 핵무기 운반 기술을 개발하려는 목적으로써 한반도 불안을 높이고 있다"라며 "북한은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하며 도발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성명은 오는 16일로 예정된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관한 안보리 긴급회의를 하루 앞두고 나온 것으로 북한에 우호적인 중국·러시아를 비롯해 안보리 15개 국가가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별도의 성명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이라며 "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의무를 다하고 비핵화로 돌아와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4일 새벽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발사한 것이자 700여 km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주변국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북한은 미사일 발사 장면을 공개하며 이 미사일이 신형 중장거리 미사일 '화성-12형'으로써 대형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으며, 미국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태그:#북한, #미사일, #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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