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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의 경북대학교 강연을 불허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재명 경선 후보는 오는 6일 오후 4시 대구에서 지역 기자들과 기자간담회를 가진 뒤 7시 30분 경북대에서 현 시국과 노동권 강화 등과 관련한 강연을 할 예정이었다.

이재명 경선후보의 강연은 대구청년당(준)이 경북대 구성원인 경북대 사회대학생회, 복현교지와 함께 경북대 정보전산원 1층 비전홀에서 '청년의 삶, 대구청년이 묻고 이재명이 답하다' 라는 주제로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북대 본관측은 경북대 한 주체인 학생들과 함께 진행하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며칠 앞두고 명확한 이유도 없이 불허방침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이와 관련 대구청년당(준)은 2일 오후 규탄성명서를 통해 경북대학교의 불허방침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원래 경북대에서 열리기로 했던 이재명 성남시장 강연
 원래 경북대에서 열리기로 했던 이재명 성남시장 강연
ⓒ 청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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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청년당은 "청년실업률 전국 1위인 대구에서 청년들의 문제를 이야기해 보기 위해 대학생과 청년들이 준비한 강연을 불허한 것은 납득할 수가 없다"면서 "경북대는 경북대 학생들의 현실에는 관심도 없는 것입니까? 지역 청년 문제에 대해서는 공감하지 못하는 것입니까?"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진리의 상아탑이라는 대학에서 학교본부 측은 오로지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인다"라며 "지난 2016년 11월 경북대에서는 김무성 의원이 4차 산업혁명 세미나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누구는 되고 누구는 불허인 이유가 무엇인지 그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이재명 시장 강연회의 일방적인 불허방침은 대학의 한 주체인 학생들의 자치권을 묵살하는 행태이며 이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라면서 "더욱이 경북대는 최근 총장임용 문제에서 구성원의 의견을 묵살하고 청와대가 임용에 직접 개입한 의혹을 사고 있음에도 일방적으로 총장임용을 강행하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청년당은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에서 대학이 사유물인 마냥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반민주적인 대학본부의 행태 또한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태그:#청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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